9월 1일부터 잔여물량 5681대 선착순 접수
일반 대당 10만원, 저소득층 대당 60만원 지원

[에너지신문] 울산시가 25일 보일러 연소 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2022년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 잔여 물량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고 밝혔다.

▲ 콘덴싱보일러 교체를 지원하는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 지원사업'
▲ 콘덴싱보일러 교체를 지원하는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 지원사업'

울산시는 올해 총 1만 1755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지원키로 하고 상반기 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총 6074대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나머지 5681대(일반가정 5553대, 저소득층가정 128대)를 접수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도 있다.

‘저녹스 보일러’는 LNG 등 가스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콘덴싱 난방장치로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의 배출을 줄이며, 에너지 효율은 높인 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지원 대상은 2022년에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울산시 주택소유자 또는 주택소유자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로 2020년 4월 이전 설치된 보일러를 교체하는 경우와 개인주택에 신규 설치하는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액은 보일러 1대당 일반가정은 10만원, 저소득층 가정은 60만원이다. 저소득층은 기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이외에도 장애수당 수급자, 한부모가족지원 대상자 등도 포함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친환경보일러를 설치하면 가스비용을 절감하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도 저감할 수 있다”며 “상반기 신청을 놓친 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