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시 팬트 동아시아·일본 총괄대표 연사로 참가 및 발표
넷제로 실현을 위해 기업 방향성 및 솔루션 활용 방안 공유

[에너지신문]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지난 24일 열린 제1회 글로벌기후행동기금 컨퍼런스(1st Conference of Global Climate Action Fund)에 참석해 강연을 펼쳤다.

올해 첫 회를 맞이하는 글로벌기후행동기금 컨퍼런스 (Global Climate Action Fund)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과 더블유재단(W재단)이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행사. 올해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컨퍼런스 주제는 ‘글로벌 기후 행동(Global Climate Action)’으로 저탄소 경영 및 탄력적인 미래를 위한 혁신을 발견,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컨퍼런스에는 ESG, 넷제로, 기후기술, IT, 라이프스타일 등 18개 분야에서 탄소 중립을 위해 힘쓰고 있는 기업 리더들이 참석, 필요한 역량을 돌아보고 지식을 공유했다.

▲ 글로벌기후행동기금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는 매니시 팬트 사장.
▲ 글로벌기후행동기금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는 매니시 팬트 사장.

매니시 팬트(Manish Pant) 슈나이더 일렉트릭 동아시아·일본 총괄사장은 ‘기후기술(Climate Technology)’ 세션에 참석, ’기후 변화를 위한 기술: 전기4.0(Technology for Climate change: Electricity 4.0)’를 주제로 넷제로(Net-Zero) 실현을 위해 기업들 나아가야 할 방향과 이를 위한 솔루션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매니시 팬트 사장은 “지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온도 상승을 1.5도로 제한하고, 2030년까지 탄소 배출 감소량을 현재의 3~5배까지 확대해야 한다”며 “기후 변화는 탄소 배출에서 기인된 것으로, 탄소 절감을 위해서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매니시 팬트 사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전기화와 디지털화가 기후 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경로라고 믿고, 이를 ‘전기(Electricity) 4.0’으로 정의한다”며 “탄소 중립을 위한 기술은 전기화, 전기 신재생에너지, 디지털화 총 세 가지 방법으로 정의할 수 있고, 이 세 가지 행동은 탄소 배출을 제거하고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기 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슈나이더 일렉트릭 ‘인텐시티(Inten City) 빌딩’을 예로 들며,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환경 구축을 위해서는 디지털화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프랑스 그르노블에 위치한 이 건물은 슈나이더의 플래그십 빌딩으로 지속 가능하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탄소중립 건물로 평가받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UN의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파트너 및 이해 관계자뿐만 아니라, 생태계 전반에서 2025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코퍼레이츠 나이트(Corporate Knights)가 발표한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Global 100) 리스트에 11년 연속 선정됐다.

한편 글로벌 기후 행동 펀드 컨퍼런스(Global Climate Action Fund)는 연례 회의와 후속 이니셔티브를 통해 기후 행동 실천가들로 구성된 글로벌 학제 간 커뮤니티를 모아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기후 솔루션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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