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달간 전국 취약계층‧수해피해지역 보일러 점검

[에너지신문] 한국열관리시공협회가 8월 한 달간 취약계층과 폭우 피해지역을 찾아 보일러 점검‧수리 봉사활동을 하는 등 에너지효율 개선에 앞장 섰다.

▲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전남 해남지회 회원들이 지난달 24일 해남 땅끝마을에서 취약계층 보일러 점검 및 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전남 해남지회 회원들이 지난달 24일 해남 땅끝마을에서 취약계층 보일러 점검 및 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열관리시공협회 광주광역시회는 지난달 18일 광주 서구를 방문, ‘2022년도 소외계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자원봉사활동’을 갖고,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소외계층에 가스보일러와 기름보일러 교체 작업 및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따뜻한 온정을 베풀었다.

조필준 광주시회장은 “난방시설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이웃분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되고 뜻깊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또한 강원 강릉지회는 지난달 19일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리에 ‘게릴라성’ 폭우로 침수된 보일러 점검 및 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장덕리 지역은 밤사이 갑작스럽게 내린 ‘게릴라성’ 폭우로 주택 11채와 창고 1동이 침수됐고, 마을 안길 300m와 인근 도로 70m 등 유실, 농경지도 1ha 상당 매몰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강릉지회 회원들은 침수된 보일러를 분해, 쌓인 흙을 씻어내고 물기를 제거하고 고장난 부품 교체 등 점검‧수리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분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경기 안양시회는 폭우지역 안전사고가 우려, 전문시공인의 자원봉사 손길이 절실하다는 안양시청의 요청에 따라 지난달 23일~24일 양일간 관내 폭우 침수세대 80여가구의 보일러 무상점검 및 안전조치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전남 해남지회는 지난달 24일 해남 땅끝마을 영전리와 남전리 2개마을 30여가구 노후되고 고장난 보일러를 점검, 다가오는 동절기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특히 지난 7월 23일 ‘KBS 1TV 동행’ 땅끝마을 빨간대야 소녀로 나온 보명이의 사연에서 수돗물도 나오지 않고 보일러도 없어 겨울에 방에 텐트를 설치하고 아궁이에 물을 끓여 생활하는 등 열악한 환경의 사연을 접하고 보일러 설치, 배관 및 누수작업 등을 통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사랑의 온정을 베풀었다.

아울러 태백지회는 지난달 26일 홀몸 어르신 가정의 노후 보일러 교체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봉사활동은 홀몸 어르신 2세대에 노후된 기름보일러와 연탄보일러를 무상으로 교체 설치했으며, 배관 점검 및 수리를 통해 따뜻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줬다.

한편, 열관리시공협회는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행복을 나누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등 모범을 보이며 협회 위상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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