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에너지 위기, ‘에너지혁신벤처’로 극복한다
글로벌 에너지 위기, ‘에너지혁신벤처’로 극복한다
  • 정애 기자
  • 승인 2022.09.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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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에너지혁신벤처 육성방안 발표…2030까지 5천개사 육성
민관 합동편드‧수소펀드 조성‧에너지혁신벤처 시장진출 지원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 확대, 新시장 창출, 인프라 구축을 통해 2030년까지 에너지혁신벤처 5000개사, 예비 유니콘급 10개사를 성공모델로 키워낸다.

산업부는 15일 에너지혁신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에너지혁신벤처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 에너지혁신벤처 육성방안 목표.
▲ 에너지혁신벤처 육성방안 목표.

‘에너지혁신벤처 육성방안’은 국정과제인 에너지 新산업·新시장 창출 과제의 일환으로서 에너지혁신 기술·서비스를 보유한 중소·벤처·중견기업을 아우르는 정책이다.

이 정책의 추진방향을 살펴보면, 우선 유망 에너지혁신벤처에 대한 사업화금융을 확대하고, Post-R&D 지원을 강화한다.

정부규제, 정책변동 리스크 등으로 투자매력도가 낮지만, 유니콘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 에너지혁신벤처에 약 6000억원 이상의 민관 합동펀드를 조성하는 등 사업화금융을 확대한다.

특히 에너지혁신벤처가 혁신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올해 약 1000억원 규모의 R&D 지원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며, 수소인프라·기술에 투자하는 5억원 규모의 수소펀드를 조성한다.

또한, 기후가치평가에 기반해 에너지기술의 수익적 가치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를 종합 평가, 유망 비즈니스모델에 투자하는 전용 투자펀드 신설도 검토한다.

이와 함께, 산업·에너지 R&D 우수 수행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담보대출을 제공하는 ‘기술혁신 전문대출’을 통한 금융지원도 활용한다.

에너지 공기업의 출자를 통해 연간 50억원 규모의 투자연계형 R&D 기반 기술창업 지원체계(에너지 와일드캣 창업 프로그램)도 구축, 혁신적인 에너지기술 기반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며 시제품 제작 지원, 기업간 Buy R&D 촉진 등 사업화 지원사업 신설 검토를 통해 사업화 연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연계 비즈니스모델별 실증을 확대하고, 종합지원센터 설치를 통해 IR 개최, 컨설팅 등 사업화를 촉진하며 표준화가 필요한 新기술·제품은 전략아이템으로 선정, 관련 지원사업(국표원) 연계 등을 통해 국가·국제표준 발간도 지원한다.

산업부는 공공조달, 규제 개선, 해외진출 지원 등 초기수요 창출을 통한 에너지혁신벤처의 시장진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우수 R&D 성과를 개발 선정품으로 지정, 에너지 공기업의 공공구매로 연계해 사업화 프로세스 강화를 위해 신설한 ‘에너지 공기업 수요연계형 R&D’를 활성화하며 ‘에너지 공기업 기술혁신 협의회’를 통해 에너지 공기업 간 우수성과 공동활용, 후속사업 공동 추진 등을 논의하고, 혁신제품 지정제도와 연계, 우선구매를 촉진한다.

또한 에너지 분야 新기술·제품의 사업화를 위한 규제완화 수요를 발굴하고, 규제 샌드박스와의 연계를 통해 조속한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에 더해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와 규제자유특구, 연구개발특구 간 협력체계를 구축, R&D 실증 인프라를 활용한 실증특례 확대 및 新기술 창업·사업화를 활성화한다.

아울러 에너지국제공동연구(’11~, ‘22년 220억원) 글로벌 시장개척 사업을 통해 시장성을 입증한 우수성과 기업은 공기업 수출 지원사업, ‘해외지사화 사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한다.

뿐만 아니라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사업’ 및 수출 관련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 해외진출 정보 제공, 무역실무 지원 등 수출 전 단계에 걸친 디지털 마케팅을 지원하고, 우수 에너지기술, 비즈니스를 전시하는 ‘C-Tech 국제박람회(가칭)’ 개최를 통해 투자 유치 활성화 및 에너지산업의 수출산업화에 나선다.

에너지혁신벤처의 성장을 가속하고, 경제적 성과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혁신성장 기반을 조성한다.

에너지혁신벤처는 혁신활동을 통한 빠른 성장세를 시현 중이며, 이를 지속하기 위해 고급 기술인력 채용 수요가 높은 바 에너지혁신연구센터 지정, 에너지융합대학원 확대, 국제교류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에너지 기술혁신 전문인재 2만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대학간 인적교류를 통해 현장형 인재를 집중 양성하는 ‘에너지기술 협력대학(ETU)’(가칭) 구성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또한 기후가치평가 수행체계를 구축하고, 기술특례상장 시 에너지산업 특성을 감안하도록 개선, 에너지혁신벤처에 대한 투자매력도를 증진한다.

그리고 에너지혁신벤처를 중심으로 ‘C-Tech 포럼’을 결성, 국내외 VC 등 투자기관 및 에너지산업 산·학·연·금융기관 간 기술교류 및 비즈니스 협력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부-공기업 간 R&D 성과정보 관리체계(RISPEC)를 고도화해 R&D 중복성 최소화, 우수성과 공동활용 및 성과 공유·확산을 활성화하며, 에너지산업 정책조사를 일원화해 에너지혁신벤처 업종 분포, 재무성과, 고용 등 통계관리에 일관성을 기하고, 이를 토대로 에너지혁신벤처의 성장을 지속 지원한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에너지혁신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서 “CEO들은 R&D 지원방안, 에너지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 방안, 규제 개선, 사업화 촉진 등을 아우르는 종합지원을 통해 에너지혁신벤처 성공모델 창출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에너지혁신벤처는 에너지 新산업을 선도하고, 유니콘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기업으로서 기술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에너지산업은 정책 영향력이 큰 분야인 만큼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업가 정신에 더해 정부의 과감한 규제 개선 및 적극적인 R&D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이창양 장관은 독자적인 바나듐이온배터리(VIB) 기술을 개발한 스탠다드에너지(주)를 방문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산업부 ‘에너지기술혁신형 강소기업육성사업’의 R&D 자금 지원으로 바나듐이온배터리(VIB) 양산에 성공, 화재안전성을 높이고 배터리 수명과 충·방전속도를 개선함으로써 대용량·장주기 ESS 분야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해 조속한 사업화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롯데케미칼,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으로부터 총 9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22.8월 기준)하고, 세계경제포럼(WEF) ‘테크놀러지 파이오니어 2021’(’21.6월)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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