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이슈 대안 제시, 언론 역할 막중

[에너지신문] 에너지신문의 2022년 창간특집호 발행을 축하합니다.

기후 재앙이 일상화가 된 현재, 온 인류는 한마음이 돼 2050년 탄소중립과 지구 온도 상승을 1.5℃ 이하로 줄이기 위한 대장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 중간목표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을 50% 이상 줄여야 하는 당면과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인류는 기후 위기 대응 및 기업들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활동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기업들의 ESG 활동을 방향으로 제시하고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온실가스 감축의 일환 중 하나가 RE100 글로벌 캠페인이며, 현재 379개 기업이 참여를 선언했고, 국내에서도 21개 기업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RE100 캠페인은 국내 기업들에게 통상 이슈가 돼 거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고 있어 중앙 및 지방 정부의 적극적인 제도 마련 및 지원 방안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의 재생에너지 공급 상황은 OECD 국가 중 가장 열악하고, 재생에너지 비용 또한 높아 기업들의 ESG, RE100 이행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에너지 분야의 이슈가 안정성, 경제성에 더해 안보성까지 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현실을 직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언론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 하겠습니다.

정치를 넘어서는 에너지믹스의 상생 정신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비전을 갖고 시장의 구조적·본질적인 이슈를 토론하며 방안을 모색하는 길에 에너지신문이 앞장서 주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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