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O 정보 제공, 활발한 활동 당부

[에너지신문] 에너지신문의 창간 12주년을 ESCO업계를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현대 사회에서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은 필수적인 부분으로 이제는 에너지를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에너지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에너지다소비 산업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주축으로 한 다양한 에너지정책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제도의 확산 및 정착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은 보다 빠르고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절약 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하는 긴급한 시기입니다. 더욱이 에너지 가격이 요동치듯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에너지사용자에게 효과적으로 인식될만한 유인책 또한 필요합니다.

ESCO사업의 효용성을 직시하고 시장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정부 투자와 민간투자를 확대, 에너지효율 연관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국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을 위한 수단으로서 ESCO산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이러한 움직임들이 모여 국가적인 에너지효율화를 이루게 되면 국내 청정에너지 산업 육성 및 보급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에너지 고효율·저소비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입니다.

말뿐인 ESCO사업 활성화가 아닌, 강력한 시행 의지와 제도 정착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절약에 대한 새로운 해답이 제시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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