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지난해말부터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감소로 EU의 재고는 최근 5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따라서유럽은 LNG 도입량 증가를 추진했으며 그 영향은 아시아 국가까지 미치게 됐다.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유럽의 천연가스 공급불안 심화로 유럽 천연가스 가격(TTF)뿐만 아니라 아시아 현물 가격(JKM)까지 역대 가장 높은 가격을 보였다.

계절적 요인 및 정책에 따라 현물 및 단기구매가 많은 한국과 일본의 도입 가격에도 영향을 받은 가운데 이들 국가의 공급 안정성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LNG 시장의 변화
2022년 2월 21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를 전면적으로 침공한 이후 쉽게 끝날 것 같던 전쟁은 6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침공을 받았던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방안으로 서방국가들은 러시아에 경제제재를 단행했고 이에 반발한 러시아는 유럽으로 천연가스 공급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상황은 LNG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EU의 재고 현황
러시아의 천연가스 유럽으로 천연가스 공급 감소는 전쟁 반발 이전으로부터 시작된다. 2021년 겨울철부터 러시아는 자국의 추운 날씨를 이유로 공급 여력이 없다며 유럽으로 천연가스 공급을 줄이기 시작했다.

겨울철에 난방용 수요가 증가하자 EU의 재고 물량은 크게 감소하며 2022년초에는 과거 5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기도 했다.

LNG 수요 변화
여기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러시아는 노드 스트림(Nord Stream)을 통한 공급까지 줄이게 됐고 EU 국가들은 재고 확충을 위해 LNG 확보에 나서게 됐다.

이전에는 동북아지역에서 수요가 급등할 경우 중동 및 대서양지역의 공급 국가에서 동북아지역 수요를 위해 LNG가 공급됐으나 유럽이 LNG 구매가 증가하면서 LNG 거래에도 변화를 보이게 됐다.

러시아가 유럽에 공급량을 줄이기 시작한 2021년 겨울철부터 유럽의 LNG 도입량은 증가했다.
전쟁 반발 이후에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되면서 2022년 상반기까지 유럽의 LNG 도입량은 전년동기(전쟁이전)대비 2370만톤 증가한 6500만톤을 도입했고 아시아지역에서는 전년동기대비 1290만톤이 감소하면서 1억 3080만톤을 도입했다. 아시아 수요는 감소했고, 유럽의 LNG 수요는 크게 증가하며 정반대 상황을 보였다.

LNG 공급 변화
2021년 겨울철부터 유럽의 LNG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공급은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공급량은 증가했다. 2022년 상반기까지 LNG 공급량은 전년동기대비 790만톤 증가한 4850만톤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미주지역에서 가장 많은 LNG 수출이 증가했고, 아시아태평양지역은 이어 두 번째 많은 LNG 수출지역이 됐다. 하지만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는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장 큰 LNG 증가를 보인 국가는 미국으로 추진했던 프로젝트들이 순차적으로 가동을 시작하면서 공급량이 많이 늘어났다.

구매자 확보 미미로 최종 투자 결정을 미룬 프로젝트가 수요회복에 따라 구매자를 확보하면서 프로젝트 개발은 빠르게 추진됐다. 미국의 2022년 상반기까지 LNG 수출량은 4260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810만톤 증가했고 아시아 지역에서는 호주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260만톤 상승했다.

하지만 많은 LNG 공급 증가를 보였던 미국의 LNG 수출기지 7곳 중 하나인 Freeport LNG Export에 올해 7월 8일 화재가 발생해 가동이 중단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LNG 저장시설에서 부두까지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에 초과 압력이 가해지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로 인해 Freeport LNG 가동이 정지됐고 수출도 중단됐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하나의 프로젝트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건일 뿐만 아니라 유럽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LNG 공급 중단되면서 LNG 시장에서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컸다.

미국에서 Freeport LNG는 Sabine Pass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LNG 수출량을 보인 곳이다. 3월과 5월에는 월 130~140만톤을 수출을 하며 총 미국 수출에 18%를 담당하는 곳이다.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기업과도 공급계약을 맺고 있어 이번 공급 중단이 아시아지역에도 공급 감소하면서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미국의 LNG는 목적지 규정이 없는 물량이어서 아시아 시장에만 영향을 미친 것뿐만 아니라 유럽 LNG 도입량까지 큰 영향을 미치게 됐다.

LNG 가격 변화
앞에서 언급한 유럽의 공급 불안 문제로 유럽 천연가스 가격(TTF)과 동북아시아 천연가스 가격(JKM)은 역대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

2020년 여름철 JKM 가격은 $2~3/MMBtu로 저렴한 가격을 보였지만 2021년 여름철에는 이상기온(폭염) 및 경기회복으로 점차 상승하며 6월에는 JKM 가격(월평균)이 $10/MMBtu이상으로 상승했다. 겨울철을 앞두고 러시아 천연가스 EU 공급량도 감소하면서 10월부터 $30/MMBtu 이상을 기록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후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으로 JKM 가격은 $84.76/MMBtu(22.3.7)를 기록하며 2021년 여름철 대비 8배, 2022년 겨울철 대비 2.5배 높은 가격을 보였다.

이전에는 JKM 가격이 유럽 TTF 가격보다 높았지만, 최근에는 유럽의 천연가스 공급 불안으로 TTF가 JKM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기 시작했고 TTF 상승으로 JKM 가격도 동반 상승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더욱이 러시아가 EU 국가를 상대로 천연가스 결제 수단으로 루블화 결제를 요구했고 이를 수용하지 않은 국가를 대상으로 공급을 중단하면서 공급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증가하며 TTF 및 JKM 가격을 상승했다.

더욱이 미국의 Freeport LNG 가동중단으로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까지 영향이 크게 미치게 됐다.

거기에 러시아는 노드 스트림(Nord Stream)을 통한 공급을 정비를 이유로 중단하면서 가격 상승 및 변동 폭은 더욱 크게 증가했다.

문제가 됐던 노드 스트림(Nord Stream)의 컴프레서 고장으로 공급량은 더욱 감소했으며 이에 대한 수리 관련해 서방과의 갈등으로 재가동 시기 전망이 엇갈려 TTF 및 JKM 가격의 변동은 더욱 커지게 됐다.

공급 안정성
최근의 LNG 가격 변동성 확대는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 2020년에는 JKM 가격이 최저를 기록했고 단지 2년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일 것이다.

이러한 영향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의 도입가격에 큰 영향을 줄뿐만 아니라 높은 가격으로 에너지 정책까지 바뀌고 있다.

공급선 다변화
이렇게 급변하는 에너지 시장에서 LNG 도입국가들은 보다 안정적이고 저렴한 가격으로 도입을 원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JKM 가격에 의존해 도입을 추진한다면 급격히 변화는 에너지 시장에서 안정적 도입은 꿈도 못 꿀 것이다.

공급의 안정성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선 고려해야 할 요소는 공급선 다변화이다. 공급선 다변화는 지역적, 국가적, 프로젝트별 의존도를 줄여 혹시 모를 공급 중단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올해 7월에 발생한 미국의 Freeport LNG 가동중단이 대표적 사례가 될 수 있다. Freeport LNG 가동중단으로 JKM 가격은 크게 상승했지만, 다행히 공사는 Freeport와 장기계약이 없어 직접적인 영향은 피할 수 있었다.

이러한 상황은 어느 프로젝트에나 발생할 수 있으며 국가의 정책, 기후의 영향으로도 공급 중단은 발생할 수 있다. 그러한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 하나의 국가, 하나의 프로젝트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공급선 다변화는 필요한 것이다.

아시아 국가들은 수송 거리를 감안, 대부분 아시아지역 수출국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그 이유는 근접한 지역으로부터 공급을 받아 수송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에는 LNG 거래에 있어 지역 간 제약은 이전보다 많이 해제됐다.

2021년 일본의 경우, LNG 공급지역은 아시아 태평양지역에 편중돼 있다. 아시아 태평양지역 공급의존도는 70% 이상이며 그다음은 중동(16%), 미주(11%) 순이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41%), 중동지역(35%), 미주 지역(21%) 순이며 한국이 일본과 비교한다면 공급지역 다변화가 보다 잘 됐다고 판단된다.

공급가격 다변화
기존의 동북아지역 LNG 시장은 유가연계 방식으로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유가의 움직임에 따라 도입가격에 영향을 받게 됐다. 유가가 낮아지면 도입가격도 낮아져 저렴한 가격으로 도입할 수 있지만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상승하는 고유가 상황이면 도입가격도 크게 상승했다.

따라서 유가의 변동 리스크를 줄이고자 많은 도입국가에서 유가 연계보다 다른 가격에 연계한 계약을 추진하게 됐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 Shale Gas 개발 및 생산 증가로 LNG 수출이 증가하면서 기존의 유가 연계방식에서 미국 천연가스 가격인 Henry Hub에 연계한 가격으로 2016년부터 수출을 시작했다.

미국산 LNG 수출은 단순히 하나 LNG 수출국 증가뿐만 아니라 LNG 가격의 유가 연계방식이 아닌 지역 천연가스 연계 계약 등장으로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

2012년에서 2014년까지 유가는 연평균 배럴당 100달러를 상회하는 가격을 보이며 고유가시대에서 Henry Hub에 연계한 미국 LNG 장기계약 제안은 구매자들에게는 더욱 솔깃한 제안이 됐다. 따라서 유가 연계 계약비중은 감소하고 대신 미국의 Henry Hub 연계 가격 계약이 증가했다.

또한 Henry Hub 연계 가격뿐만 아니라 도입국가들은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을 함께 연계한 하이브리드 가격으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유가 연계 도입을 줄이려는 노력을 해왔다.

일본의 경우 2014~2016년 그리고 2019년에도 하이브리드 계약을 체결했지만 한국의 경우는 2013년 이래 2016년 계약을 마지막으로 하이브리드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이러한 도입 국가들의 유가 연계 탈피의 계약 노력으로 일본은 2030년 유가 연계 계약 도입량은 65%로 감소, 천연가스 연계 계약은 22%, 하이브리드 계약은 12%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 유가 연계 탈피 노력으로 연가 연계 계약 도입량은 2030년에 60%로 감소하고, 천연가스 연계 계약은 33%, 하이브리드 계약은 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이 일본과 비교해 천연가스 연계 가격 도입 비중은 높지만 하이브리드 계약은 일본이 더 높으면서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유연한 계약 확보
LNG 시장은 장기계약 중심으로 발전해왔다. 특히 수출 프로젝트는 많은 자본이 필요하기 때문에 구매자와 장기계약이 필요하다. 또한 지역 배관망이 연결되지 않아 LNG 의존도가 100%인 한국과 일본은 많은 LNG 물량을 필요했으며, 이 물량의 대부분을 장기계약으로 체결했다.

하지만 장기계약을 통해 도입되는 물량은 매달 꾸준한 반면 도입국가들의 수요는 계절적인 요인으로 매달 다른 수요를 보이고 있다. 또한 시장이 점차 유연화하면서 단기 및 현물 거래가 증가하면서 여름철 냉방용, 겨울철 난방용 수요 증가량을 현물로 구매해왔다.

계절적인 수요뿐만 아니라 각 국가의 에너지 정책 변화에 따라 단기 및 현물 비중이 바뀐다. 국가별 에너지전환 정책 및 원전 가동 여부에 따라 각 국가의 단기 및 현물 비중을 바꿀 수도 있다.

LNG 시장에서는 규제 완화로 장기계약 중심에서 점차 단기 및 현물 거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4년 미만의 계약(현물 포함)의 비중은 전체 거래의 30%를 넘어 40%까지 증가했다.

더욱이 전 세계가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현물 가격도 하락해 주요 LNG 도입국은 저렴한 가격으로 현물 및 단기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그 거래량이 많이 증가했다.

일본의 경우, 4년 이상인 중기 및 장기계약 비중은 2019년에는 90%까지 육박했다. 이전에는 후쿠시마 사태로 원전 가동이 중단되면서 발전용 천연가스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고 정책적으로도 원전의 재가동 시기 불확실성으로 장기계약보다는 단기계약 위주의 계약을 체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중기 및 장기계약 비중은 70~8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2016년 원전 중심의 발전 정책에 따라 발전용 천연가스 수요가 감소하면서 중기 및 장기계약 비중이 85%까지 높아졌다.

이후 원전의 안전 문제 부상으로 예방 정비기간이 증가하고 또한 온실 및 미세먼지 대책으로 석탄발전이 감소, 천연가스 발전 증가로 중기 및 장기계약 비중은 점차 하락하며 2021년에는 70% 이하까지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한 국가의 현물 비중을 높이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LNG 시장의 규제 완화로 단기 및 현물 거래가 증가했다고 하더라도 단기 및 현물 거래의 비중을 높인다면 시장 상황에 따라 도입가격도 보다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가격 리스크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러시아 공급 중단 사태로 가격 리스크에 대한 위험성을 다시 한번 알려고 있다.

그렇다고 장기계약만을 주장한다면 계절별 수요에 대응하지 못할 것이어서 중기 및 장기계약의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지만 늘리는 중기 및 장기계약은 유연한 계약으로 체결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또 다른 LNG 시장의 변화 중에 또 하나는 목적지 규정 완화일 것이다. 기존에는 계약을 통해서는 정해진 국가에만 공급을 할 수 있었고, 물량 처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분 물량을 확보, 공급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도 지분 물량 확보를 위해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 하고 또한 그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에 따라 지분 물량 확보 여부가 결정된다. 그만큼의 투자금과 프로젝트 성공 리스크가 존재한다.

미국의 프로젝트의 경우는 다른 프로젝트의 지분 물량확보와 좀 다르다. 미국 프로젝트의 지분 참여를 통해 물량 및 지분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투자 여력이 어려울 경우 장기계약을 통해 유연한 물량확보가 가능하다. 미국산 LNG 특성상 목적지 규정이 없어 우리나라에 공급하다 필요 시 다른 국가에 판매가 가능하다.

또 다른 방안으로는 최근 중기 및 장기계약의 옵션을 활용하는 방법일 것이다. 연간 계약 물량의 5~10% 물량을 판매자 협의를 통해 물량 감축 및 추가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물량을 확보함으로써 급변하는 에너지 시장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도입이 가능할 것이다.

저장시설 확충
북반구에 위치한 한국과 일본은 난방용 수요로 겨울철 도입량이 많다.

두 국가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인구의 2/3가 북반구에 살고 있어 겨울철 난방용 수요가 다른 계절보다 특히 높다. 한국과 일본도 똑같이 겨울철에 난방용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겨울철 LNG 도입량이 많다.

그래서 겨울철 LNG 도입단가는 다른 계절보다 대부분 높은 편이다. 계절적 수요 차이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안정적으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저장시설은 필수다.

겨울철대비 미리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량을 확보해 이를 저장시설에 저장했다가 피크 수요를 대비한다면 겨울철과 같은 높은 수요에도 보다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무조건 저장시설을 많이 확보하자고 주장하기에는 건설비용도 감안해야한다.

2021년 기준, 한국은 최대 월별 도입량 편차 1.8이다. 이 말은 한국은 피크 수요일 때 가장 낮은 월 대비 1.8배 LNG 도입량이 많다는 뜻이다. 일본은 최대 월별 도입량 편차가 1.7로 한국보다 LNG 도입량 차이가 조금 낮다.

이를 위해 두 국가는 저장시설을 건설 및 확보하고 있다. 주로 터미널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의 저장용량은 580만톤, 일본은 940만톤이다. 연간 도입량을 감안한다면 저장 용량 비중은 한국이 12.6%, 한국이 12.5%로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맺음말
우크라이나 전쟁은 유럽의 지역 전쟁이 아니라 전 세계 LNG 시장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럽의 공급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TTF)은 역대 최고 수준까지 기록했으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유럽 LNG 도입량이 증가로 JKM 가격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현재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LNG 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일본은 안정적으로 LNG 도입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2004년 IEA에서는 공급 안정성에 대한 정의를 지속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도입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최근의 불안정한 LNG 시장 상황에서 도입국가들은 공급선 다변화, 가격공식 다변화, 유연한 물량확보, 저장 용량 확충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LNG 도입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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