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서 111명 유공자 포상

▲ 2022 한국에너지대상 수상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22 한국에너지대상 수상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2022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이재성 LG전자 부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심창호 한국에너지공단 부이사장은 석탑산업훈장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7일 열린 2022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는 에너지 효율향상과 재생에너지 산업발전에 기여한 각계각층의 유공자를 포상했다. 특히 글로벌 에너지 위기 속에서 에너지 수요관리와 재생에너지 보급·발전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공적을 치하하는 자리로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올해 44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산업훈장 3점, 산업포장 3점, 대통령표창 8점, 국무총리표창 11점 등 정부포상 25점과 산업부 장관표창 86점 등 총 111점이 개인과 기관에게 수여됐다.

▲ 17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에서 2022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 17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에서 2022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먼저 은탑산업훈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고효율 인버터 기술을 개발하고 냉동공조 핵심기술 개발로 수요관리정책에 기여한 이재성 LG전자 부사장이 수상했다. 이재성 부사장은 수상소감에서 "에너지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효율 제품을 개발하여 에너지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철탑산업훈장은 주민참여형 풍력발전소 보급과 농업인 무상 컨설팅 지원의 공적을 인정받은 안영국 농협네트웍스 본부장에게 돌아갔다. 안영국 본부장은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여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더불어 정부의 에너지정책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 박일준 산업부 2차관(왼쪽)이 수상자에게 상을 시상하는 모습.
▲ 박일준 산업부 2차관(왼쪽)이 수상자에게 상을 시상하는 모습.

석탑산업훈장은 공급자 효율향상의무화제도(EERS) 도입, 산업 기자재 효율관리제도 개선 등 에너지효율관리 정책 수립에 공헌한 심창호 한국에너지공단 부이사장에게 수여됐으며 산업포장은 김도환 안산도시개발 본부장, 박성덕 에너지기술서비스 대표, 황명익 현대에너지솔루션 상무 등 3명이 수상했다.

박일준 차관은 "글로벌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에너지 효율향상, 재생에너지 관련 기술개발과 보급에 더욱 힘써 달라"고 주문하는 한편 "기술개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세제 및 재정지원과 에너지 절약 시설투자 융자 등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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