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전력계통 T/F' 1차 회의 개최
'재생에너지-전력계통 T/F' 1차 회의 개최
  • 권준범 기자
  • 승인 2022.11.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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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계통 도전과제 극복 위한 논의의 장 마련
계통 안정성·유연성 강화, 전력망 투자 최적화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천영길 에너지산업실장 주재로 한전 등 공기업‧공공기관, 민간전문가 및 업계 종사자 등이 참석한 '재생에너지-전력계통 T/F'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국내 전력계통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전원믹스의 변화 및 전력망 추가건설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 저하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산업부는 전력과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종합 고려한 관점에서 해법을 모색하고자 재생에너지-전력계통 T/F를 구성했다. 앞서 지난달 12일 T/F 구성,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재생에너지 확대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전력계통상 과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현재 직면하고 있는 지역별 계통현안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 신성이엔지가 모듈을 공급한 에퀴스의 24MW 태양광 발전소.
▲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이날 회의에서 산업부는 우리나라 전력계통의 주요 도전과제와 대응방안을 아래와 같이 제시했으며, 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발전력 조정이 어려운 경직적인 전원인 원전, 신재생에너지가 확대되면 전력 수요가 낮은 경부하기 시 여건 변화에 따른 수급조절 능력이 약화된다. 특히 신재생에너지는 원전, 석탄 등 전통전원과 달리 관성이 없어 고장 등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이 취약하다.

이에 전원의 경직성을 완화시켜 주는 에너지저장장치(ESS), 관성을 공급하는 동기조상기 등 유연성 자원 확보, 예비력 기준 개선, 보조서비스 시장 등 시장제도 개선 등을 통해 안정적이고 회복력 있는 전력망을 구축한다.

또한 재생에너지 확대, 지역 내 전력 수급 불균형 등으로 전력망에 대한 보강 수요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사회적 수용성 등으로 전력망 적기 건설은 어려워지고 있다.

따라서 계통 여유지역으로의 발전원‧전력수요 분산, 전력망 건설 대체방안(NWAs)을 적극 활용해 기존설비 이용 효율화, 보강계획 수립 기준 개선 등 최적화된 전력망 보강계획을 마련한다.

이밖에도 발전사업자, 계통운영자, 송전사업자 등 계통과 관련된 주체들의 계통 안정성 유지를 위한 책무가 불명확하다는 지적에 따라 계통안정화 책임 강화(발전사업자),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계통운영자), 전력망 투자‧운영‧보수에 대한 의무 강화(송전사업자) 등 주체별 역할을 정립, 계통 질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는 '재생에너지-전력계통 T/F'를 통해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등과 실현가능하고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천영길 에너지산업실장은 "전력계통 운영, 전력망 적기 보강 등 전력계통 전반을 둘러싼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으로 보다 근본적인 방안이 시급한 시점"이라며 "새로운 전력계통 종합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현재 직면하고 있는 동해안 지역 발전제약, 제주 지역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등 지역별 계통현안에 대해서도 민간전문가, 업계 등과 함께 토론하고 산업부와 한전, 전력거래소 등 유관기관은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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