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에 에어로겔 생산 및 플라스틱 재활용 플랜트 건설
LG화학 E-Project 수주 기반…친환경 플랜트 시장 선두주자

[에너지신문] 현대엔지니어링이 24일 LG화학이 추진하는 ‘LG화학 E-Project’를 수주했다.

LG화학 E-Project는 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연간 20만m²의 에어로겔(Aerogel) 생산과 연간 2만 5000톤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친환경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전경.
▲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전경.

그와 더불어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에 필수적인 물과 공기를 생산하는 유틸리티 생산 설비, 부대시설, 수처리시설을 포함하는 UTOS(Utilities&Offsites)와 단지 인프라 설비 건설도 함께 수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에 수주한 ‘LG화학 E-Project’ 수행을 통해 연간 2만 5000톤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플라스틱 재활용 설비 건설에 나서면서 글로벌 친환경 플랜트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특히 LG화학 E-Project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에어로겔은 지구상의 고체 중 가장 밀도가 낮고 가벼운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단열·방음 효과가 탁월해 건축물뿐만 아니라 우주선, 우주복 등 다양한 산업부문에서 단열·방음재로 사용되고 있는 신소재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발주처 LG화학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추가 수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