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매킨지, 석유·가스 생산량 전망…올해 1040만배럴 기록
엑슨모빌, 가이아나 해상 탄화수소 개발과 생산 적극 추진

[에너지신문] 우드매킨지가 심해의 석유·가스 생산량이 2030년까지 60% 증가해 세계 전체 상류 부문 생산량의 8%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드매킨지에 따르면, 심해 석유 생산량은 1990년 30만배럴에 불과했지만 2022년에는 104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류 부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2020년대말까지 심해 석유 생산량이 1700만배럴을 상회할것으로 예측했다.

▲ 액슨모빌은 스타브록 광구의 파야라(Payara) 유정에서 2023년말에 생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 액슨모빌은 스타브록 광구의 파야라(Payara) 유정에서 2023년말에 생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초심해 생산량은 2030년까지 전체 심해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것이 우드맥킨지의 설명.

석유산업에서 심해는 수심이 1000피트 이상인 것으로 정의되는 반면, 초심해는 수심이 5000피트 이상이다.

엑슨모빌(ExxonMobil)은 최근 심해 석유 및 가스를 발견한 석유 메이저사로, 지난 10월 가이아나 해상에 위치한 스타브록(Stabroek) 광구의 세일핀(Sailfin)-1 유정과 야로우(Yarrow)-1 유정에서 석유를 추가 발견함에 따라 2015년 이후 이 광구에서 30회 이상의 석유·가스를 채취했다.

또한 세일핀-1 유정을 수심 4616피트까지 시추, 312피트의 탄화수소 함유 사암층을 발견했고, 야로우-1유정을 수심 3560피트까지 시추해 75피트의 탄화수소 함유 사암층을 지난달 찾기고 했다.

엑슨모빌은 스타브록 광구 운영권자로 4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헤스(Hess)와 시누크(CNOOC)이 각각 30%와 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엑슨모빌은 가이아나 해상 탄화수소 개발과 생산을 산업 평균속도를 훨씬 상회하는 속도로 추진하고 있다.

엑슨(Exxon)은 가이아나 해상 스타브록 광구의 Liza Phase1 유정과 Liza Phase 2 유정에서 설계 용량 이상인 약 36만배럴의 석유를 이미 생산하고 있다.

엑슨(Exxon)은 가이아나의 총 생산량이 2020년대말까지 100만배럴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스타브록 광구의 파야라(Payara) 유정에서 2023년말에 생산을 개시하고, 옐로우테일(Yellowtail) 유정에서는 2025년 운영을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엑슨모빌은 2016년 자사 최대 생산기록인 410만배럴에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해 수준과 유사한 370만배럴의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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