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산업 탈탄소 전환 위한 극복과제 및 대응전략 등 논의

[에너지신문] 한국선급은 오는 13일 오후 1시 30분부터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친환경 기술 및 해양 탈탄소화, with K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제해사기구(IMO) 및 유럽연합(EU) 등의 온실가스 규제 도입 및 강화로 해사산업계에 발빠른 대응이 요구되고 있으며, 이러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선급을 포함한 해운‧조선‧기자재업체 등에서는 무탄소 엔진, 전기-하이브리드추진시스템 등 혁신적이고 새로운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상용화하고 있다.

KR은 이러한 온실가스 규제와 탄소중립 트렌드를 신성장 산업으로 전환해 성장의 기회로 만들고, 각 해사산업계 간 긴밀한 협력을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는 총 2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류민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PD의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을 위한 정부 R&D 현황 및 전망’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후 제 1세션에서는 ‘해사산업 탈탄소 전환을 위한 극복 과제’라는 주제로 △KR의 대체연료 및 전기/하이브리드에 대해 규제극복을 위한 추진시스템 전환(임동국/김경화 KR 책임연구원) △선박에너지효율개선 시스템(김상엽 KR 책임연구원) △정책 및 시장기반 대응 원스탑 서비스:KR GEARs(이현주 KR 책임연구원) 4개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2세션에서는 ‘글로벌 에너지 변화와 친환경 운송’이라는 주제로 △탄소중립 밸류체인:암모니아/이산화탄소 운반선(서유택 서울대 교수) △조선산업의 극복과제:수소선박과 극저온 기자재(이제명 부산대 교수)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각 세션별 주제발표 이후에는 ‘IMO 환경규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주제로 패널토론을 이어간다. 송강현 KR 친환경선박해양연구소장이 좌장을 맡고, 이철중 한국해운협회 이사, 김영선 HMM 팀장 그리고 2세션의 주제발표자가 토론에 함께 할 예정이다.

김대헌 KR 연구본부장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다양한 탈탄소화 대응방안 중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선사, 조선소, 기자재 및 선급 등 업체 간 긴밀한 정보 교류가 필수적이다”며, “이번 세미나로 해사업계 간 정보 교류는 물론 상생협력을 도모하는 기회가 돼 우리 해사업계가 탈탄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