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냉열 이용한 액화수소 경제적 생산 및 안전관리기술 공유

[에너지신문] 극동대학교는 7일 에너지캠퍼스(충북혁신도시 소재) 세미나실에서 ‘제2회 수소에너지 안전기술 향상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정부 및 유관기관, 연구소, 수소업계, 대학 관련학과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LNG 냉열 산업 동향 분석과 액화수소 제조시 LNG 냉열의 합리적 이용방안, 규제특례사업 및 안전관리 검토사항 등의 발표와 토의가 진행됐다.

▲ ‘제2회 수소에너지 안전기술 향상 세미나’가 열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2회 수소에너지 안전기술 향상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주요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LNG 냉열 산업의 필요성 국내외 동향(김기동 산업통상자원부 가스산업과 사무관) △LNG 냉열에너지의 자원화 R&D 추진현황 및 기술기준의 합리화 방안(이경식 가스안전연구원 부장) △수소산업 규제특례사업 현황 및 안전관리방안(김도현 가스안전공사 팀장) △액화수소 인프라 안전관리플랫폼 구축 R&D 과제 추진현황(탁송수 극동대학교 교수) 순으로 소개됐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SK E&S, 효성 등 대기업 중심으로 액화수소 플랜트 및 충전소 구축이 규제특례사업으로 건설 중에 있으며, 추가적으로 SK E&S 등은 2025년까지 -253℃의 극저온 액화수소 제조를 위한 1차냉매로 LNG 냉열을 이용하는 플랜트 구축 계획을 갖고 있다.

세미나를 통해 논의된 LNG 냉열을 이용한 액화수소 제조관련 안전기준의 개선과 정비, 규제특례 안전관리방안 등은 이러한 수소에너지 인프라의 안전하고 합리적인 구축 및 운영을 위해 검토, 반영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주된 의견였다.

이번 세미나는 극동대학교 친환경에너지공학과 주관으로 개최되는 두 번째 정기 세미나로 지난 11월부터 매월 진행되고 있으며, 정부와 공공, 산학연이 참여한 가운데, 수소관련 기업관계자와 학생의 전문성 함양 그리고 한 차원 높은 글로벌 수소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류기일 극동대학교 총장은 “정기적인 세미나를 계기로 수소에너지 시설과 제품의 안전성 향상을 위한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전문인력 양성 그리고 다양한 신기술, 신제품에 대한 안전기술을 확보해 안전에 기반한 수소경제의 성공적 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을 주관한 극동대학교 친환경에너지공학과는 친환경에너지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2022년 신설됐다. 친환경에너지공학과 캠퍼스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충청북도의 ‘충북에너지산학융합지구 캠퍼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새롭게 충북혁신도시에 구축해 9월 학기부터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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