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개별요금제 264만톤 계약 확보
중부·남부발전 LNG터미널 건설 예타 통과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와 발전공기업, 민간LNG기업들의 국내 LNG산업을 둘러싼 패권 경쟁은 이제 현실이다. 한국가스공사는 2020년부터 개별요금제를 도입하고 발전용 및 산업용 LNG 이탈 수요를 잡기위해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서고 있다.

최근 발전용·산업용 자가소비, 천연가스 반출입업, 선박용 천연가스사업이 허용되면서 민간사업자들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어 발전공기업들이 LNG직수입과 자체 LNG터미널 검토에 가세하면서 LNG시장 경쟁은 어느 때보다 가열된 상태다. 

LNG시장이 가열되면서 국가적인 수급관리 문제점은 물론 LNG인프라 중복투자로 인한 비효율성 문제가 제기되고, 결국 소비자 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LNG시장의 패권경쟁은 지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호주, 북미 신규 프로젝트 가동과 공급능력 확충,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수입 LNG가격이 저렴한  구매자 우위의 국제 LNG시장이 조성됐다는 점이 큰 몫을 했다.

그러나 2022년 이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서방의 러시아 제재에 따른 유럽의 에너지위기 등을 겪으며 국제 LNG가격이 폭등하며 판매자 우위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에 본지는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LNG시장 참여자들의 사업 추진현황과 변화되고 있는 사업전략을 살펴보고자 한다.

◆자리 잡는 가스공사 개별요금제 

현재 기준 한국가스공사 개별요금제를 통해 계약한 발전사는 9개사 11곳으로 총 계약물량은 연간 264만톤 규모다.

2021년 10월 GS EPS와 2022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연간물량 기준 4년간 30만톤의 개별요금제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2021년 12월에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양산, 대구, 청주열병합 발전소에 연간 48만톤을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양산열병합은 2023년 4월부터 2039년 3월까지 16년간 8만톤, 대구열병합과 청주열병합은 2024년 4월부터 2039년 3월까지 15년간 각각 연간 20만톤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2021년 12월 내포그린에너지와 2023년 6월부터 2038년 5월까지 15년간 40만톤, CGN 율촌전력과 2025년 7월부터 2035년 6월까지 10년간 49만톤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022년 3월 현대 E&F와 2026년 3월부터 2034년 12월까지 약 9년간 40만톤의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2022년 8월 CGN 대산전력과 2027년 1월부터 2036년 12월까지 10년간 40만톤, 한주와 2024년 3월부터 2039년 4월까지 15년간 17만톤을 공급키로 개별요금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러한 계약물량은 실제 사용하는 연간 물량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개별요금제가 시행된 이후  계약물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글로벌 LNG시장이 급변하고 있어 LNG발전사업자들이 직수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한국가스공사가 대량 구매를 통한 LNG 협상력 강화, 공급 안정성, 발전사 희망 공급 개시일 준수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는 물론 전국 LNG 생산기지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스공사는 시설용량 100MW 이상의 대량수요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개별요금제 계약에 나설 계획으로 올해에도 연료전지발전소, 발전사 등 3~4곳과 계약 조건에 대해 협의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발전공기업, LNG터미널 착수·직수입 전략 수정 
민간사, 합작 통해 LNG탱크 증설 및 직수입 확대

◆발전공기업, 직수입 및 터미널 전략 재정비

한국가스공사의 발전용 개별요금제 계약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발전공기업과 민간 LNG직수입자들의 LNG직수입 및 자체 LNG터미널 건설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발전공기업들은 LNG직수입, LNG터미널 건설 또는 임대에 나서는 등 각사의 경영환경에 따라 LNG사업 전략이 차별화되고 있다.

지난해 3월과 7월 자체 LNG터미널 건설에 대한 KDI예비타당성조사를 각각 통과한 발전공기업은 중부발전과 남부발전이다.

이들 두 발전공기업은 LNG터미널 사업계획에 대한 이사회 의결을 거쳐 본격적인 사업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LNG직수입을 위해 LNG매매계약서 법률자문 용역을 시행하거나 중장기 LNG조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TF팀도 가동중이다.

중부발전은 총 7200여억원을 투자해 2026년 12월에 20만㎘급 1기의 LNG저장탱크와 기화송출설비, 2027년 12월에 1기의 LNG저장탱크를 각각 준공할 계획으로 기존 접안시설을 활용해 투자비를 최소화한다는 전략으로 전해진다. 

올해 상반기중 터미널 기본설계에 착수할 예정으로 알려진다. 앞서 Vitol, 페트로나스 등과 LNG 공급구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고 지난해 50~70만톤 규모의 신규 LNG계약을 위해 도입선 모색에 나섰지만 아직 구체적인 도입계약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부발전은 하동발전본부 내 약 9만 5400㎡ 부지에 20만㎘급 2기의 저장탱크와 기존 CTS 부두를 개조한 9만톤급 1선좌 항만시설, 기화송출설비, BOG 처리설비, 해수 취수설비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당초 2026년 12월과 2031년 6월 각각 1기의 저장탱크를 건설할 계획이었지만 계획을 수정했다. 올해 하반기 시공사 선정 및 공사계획 승인을 거쳐 착공에 들어갈 예정으로 2027년 12월 하동석탄화력 2~3호기 대체용으로 1호기를 준공하고, 2028년 12월 하동석탄화력 4~5호기 대체용을 준공한다는 전략이다.

총 사업비는 2021년 12월 기준 8333억원이며, 물가상승률을 고려할 때 총 투자비는 8856억원으로 잡았다. 지난해 11월부터 벽산엔지니어링과 한국가스기술공사 컨소시엄이 기본설계를 진행중이다.

남부발전은 2023년부터 10년간 48만톤, 2027년부터 7년간 50만톤을 구매 의향을 갖고 있지만 Vitol과 최종 계약에 실패한 후 최근 다시 중장기 LNG 조달경쟁력 강화 TF를 재구성하고 도입선을 물색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과 한국동서발전도 LNG사업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 이들 두 발전공기업도  LNG터미널 건설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중이지만 실제 시행 가능성은 의문이다.

남동발전의 경우 2021년 4월 삼천포화력 1~2호기를 폐쇄한데 이어 단계적으로 3~6호기를 폐쇄하기 때문에 LNG복합화력이 지속 증가한다. 이에 따른 자체 LNG수요는 2027년 연간 140만톤, 2028년 200만톤, 2030년 220만톤, 2034년 305만톤, 2035년 360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남동발전의 LNG조달 계획(안)에 따르면 연간 80만톤의 LNG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삼천포 천연가스발전소의 경우 우선 3~10년의 중단기 LNG직수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삼천포 5~6호기 등 LNG 공급시기를 고려하면서 직수입 물량을 증량해 연간 150만톤 이상의 중장기 계약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직수입을 기준전략으로 하되 향후 가스공사의 입찰 참여도 유도한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LNG터미널 확보에 대해서는 2030년까지 3~5년 단기적으로는 민간 또는 가스공사 LNG기지를 임차하고, 2031년 이후에는 현재 진행중인 LNG터미널 건설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를 반영해 자체 건설하거나 장기 임차하는 방안을 동시에 고려하고 있다.

LNG직수입 입찰계획과 LNG기지 단기 임차방안을 검토한 후 올해에는 최종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겠다는 전략이다.

동서발전은 지난 2월 폐쇄된 울산기력 4~6호기를 대체해 울산본부에 한국형 표준 LNG복합 990MW급 1기와 330MW급 1기의 수소혼소 LNG복합발전소와 함께 신울산 LNG복합(울산 5호기) 1000MW급 1기, 울산 4호 LNG복합 872MW급 1기 등에 LNG가 필요한 상황이다.

약 1조 20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1122MW(561MW 2기)급의 음성천연가스발전소는 2024년 12월 1호기, 2026년 12월 2호기를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LNG기지 건설 타당성 용역을 시행중이지만 LNG기지를 임차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하반기 울산본부의 에너지전환을 위해 LNG인수기지 임차 입찰을 공고한 후 SK가스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1단계 임차계약에 따르면 한국형 표준 LNG복합 990MW급 1기와 330MW급 1기의 수소혼소 LNG복합발전소에 공급하기 위해 2026년 하반기부터 2045년 상반기까지

21만 5000㎘ LNG 저장탱크 1기와 시간당 최대 165톤의 기화 송출용량을 빌리는 것이다. 2단계 탱크 임차 계약은 신울산 LNG복합(울산 5호기) 1000MW급 1기와 울산 4호 LNG복합 872MW급 1기에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2030년부터 2045년(잠정)까지다. 21만 5000만㎘ LNG 저장탱크 1기와 시간당 최대 256톤의 기화 송출용량을 임차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SK가스는 울산 CEC 유휴부지에 단독으로 21만 5000만㎘ LNG 저장탱크 2기를 건설해 동서발전에 임차할 계획이다. 현재 SK가스는 5~6호기 저장탱크 기본설계에 들어간 상태다.

이같은 동서발전의 SK가스 탱크임차는 배관투자비용 등을 고려할 때 지역적 접근성과 경제성 등에서 유리할 것으로 분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동서발전은 2024년부터 연간 60만톤 규모의 LNG 장기도입 계약을 위해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와 HOA 계약을 협의했지만 결국 협상이 중단됐으며, 지난해 TOTAL과 연간 30만톤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서부발전은 묘도 항만재개발사업 부지 약 10만㎡ 부지에 500MW급 LNG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LNG를 직도입해 한양이 건설중인 동북아LNG허브터미널을 이용할 예정이다.

태안석탄화력발전소의 대체발전소로 구미하이테크밸리 내 2025년 준공 목표로 500MW 규모의 구미 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30~40만톤 규모의 LNG도입계약을 추진하기 위해 도입선 물색에 지속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한국가스공사와 양산, 대구, 청주열병합 발전소에 연간 48만톤을 공급키로 개별요금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한국지역난방공사도 최적의 LNG 도입을 위한 전략을 재편하고 있다.

최근 LNG도입 포토폴리오(안)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와 계약이 종료될 예정인 수원, 화성, 삼송, 판교, 파주, 광교, 동탄 등에 대해서는 발전소별 제반여건을 고려해 직수입, 개별요금제, 평균요금제 유지 중 유리한 방식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1차적으로 2026년 6월 계약이 종료되는 수원열병합(10만톤)과 2027년 6월 종료되는 화성열병합(38만톤), 삼송열병합(8만톤)은 가스공사 개별요금제 계약을 우선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2단계 2030년 7월 종료되는 판교열병합(15만톤), 2030년 8월 종료되는 파주열병합(38만톤), 2032년 5월 종료되는 광교열병합은 LNG직수입을 우선 고려하고, 가스공사의 인수기지를 확보하기 위한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2037년 6월 종료되는 동탄열병합(67만톤)은 가스공사 개별요금제와 직수입 등 전환비용을 비교 산정해 검토할 예정이다. 

최근 국제LNG시장이 판매자 우위로 바뀌어 향후 3~4년간 높은 LNG가격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미국과 카타르의 대규모 생산 프로젝트가 완성되는 2026년 이후 국제 LNG가격이 안정화될 것이라는 판단이 깔려있다.

따라서 적정 도입시점과 규모의 경제를 확보할 수 있는 물량 배분, 법적 필수요건인 연간 사용량의 30일분의 저장시설 확보 여부, 자체 가스배관 설치 및 운영 가능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8년 최초 도입시점을 목표로 순차적으로 최적의 LNG도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민간 LNG터미널 증설은 계속된다

현재 LNG터미널 사업을 하고 있는 민간사업자는 GS와 SK E&S의 합작사인 보령LNG터미널, 한국석유공사·SK가스·MOLCT가 참여해 울산 북항 LNG터미널을 건설하고 있는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과 SK가스 단독사업, HDC 현대산업개발과 한화에너지가 합작한 통영에코파워, 1월 1일부로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광양LNG터미널과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합작법인 엔이에이치(주), 포스코인터내셔널과 LX인터내셔널 합작사, 상업용 LNG터미널을 운영하는 (주)한양의 동북아LNG허브터미널 등이다.

보령LNG터미널은 저장탱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송출용량 과다로 어려움을 겪다가 6호기까지 물량에 대해 가스공사 배관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추가증설을 위해 20만㎘급 8~9호 LNG저장탱크의 기본 및 상세설계를 진행중으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은 한국석유공사·SK가스·MOLCT 합작사다. 2024년 6월까지 21만 5000㎘ LNG저장탱크 1기와 시간당 180톤 규모의 기화송출설비 건설을 우선 착공한데 이어 최근 2025년 6월말까지 2~3호기 저장탱크와 시간당 180톤 규모의 기화송출설비 건설도 착수했다. 4호 저장탱크 건설계획은 아직 미정이다. 1~2호기는 울산 GPS용, 3호기는 S-OIL 임차용이다.

이 터미널이 준공되면 SK가스는 직도입한 LNG를 2024년부터 1.2GW 규모의 울산GPS(LNG/LPG 복합)에 공급,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울산GPS는 2024년부터 2044년까지 연간 80만톤 규모의 LNG를 직수입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SK가스는 동서발전 임차용으로 울산 CEC 유휴부지에 단독으로 21만 5000만㎘ LNG 저장탱크 2기를 건설하기 위해 5~6호기 저장탱크 기본설계에 들어간 상태다.

통영에코파워는 HDC(지분 60.5%), 한화에너지(주)(26.5%), (주)한화건설(13%)의 합작회사다. 통영시 안정공단내에 1012MW급 발전설비와 21만 5000만㎘ LNG저장탱크 1기 등을 갖춰 2024년 6월말 상업운전할 계획이다.

2021년 4월 LNG저장탱크 착공이후 16개월만인 지난해 8월 LNG저장탱크 지붕 상량(Air Raising)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2단계 LNG저장탱크 및 기화설비 추가 건설을 위한 설계를 진행중이다.

2020년 11월 한국가스공사와 ‘가스공사 제조시설이용 합의’를 체결, LNG 직수입시 한국가스공사의 하역설비를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6월 대구에서 열린 세계가스총회에서 토탈에너지스와 한화에너지가 2024년부터 15년간 연간 67만톤 규모의 LNG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1월 1일부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함에 따라 LNG터미널사업도 포스코인터내셔널에 합병됐다.

광양LNG터미널은 10만㎘ 저장탱크 1~2호기, 16만 5000㎘ 저장탱크 3~4호기, 20만㎘ 저장탱크 5~6호기를 운영중이다. 1~5호기는 73만㎘의 저장능력을 갖고 있으며, 2024년 준공 목표로 건설중인 20만㎘ 6호 탱크가 완공되면 93만㎘의 저장능력을 갖춘다.

여기에 포스코와의 합작법인인 엔이에이치(주)가 2025년까지 20만㎘용 LNG 저장탱크 2기를 추가 증설한다. 이에 따라 포스코그룹은 총 8기의 LNG저장탱크를 보유해 약 133만㎘의 저장능력을 갖춘다.

아울러 포스코인터내셔널과 LX인터내셔널(옛 LG상사)이 합작해 당진에 20만㎘ LNG 저장탱크 2기의 LNG터미널을 건설키로 하고 현재 포스코 E&C가 설계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LX인터내셔널이 보유하고 있는 당진의 6만평 부지에 터미널을 지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인천발전소와 LX인터내셔널의 범계열사로 분류되는 GS그룹 발전사에 LNG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 인허가 이후 합작사를 설립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성장전략 발표를 통해 LNG 저장시설 용량을 현재 73만㎘에서 2026년까지 181만㎘, 2030년까지 270만㎘로 확대하겠다고 밝혀 LNG직수입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한양의 동북아LNG허브터미널은 2020년 산업부로부터 20만㎘급 LNG 저장탱크 1~2호기에 대한 공사계획 승인을 받은데 이어 2021년 9월 3~4호기에 대한 공사계획 승인을 받아 현재 건설공사가 한창이다.

서부발전과 ‘사전 LNG터미널 이용 기본계약’을 체결했고, 동서발전의 1GW 규모의 신호남LNG발전, 한양이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500MW급 묘도 집단에너지사업과 100MW 연료전지발전사업, 여수산업단지 내에 GS칼텍스 공장 등 상업용 수요확보로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는 게 한양 측의 설명이다.

올해에는 추가로 5~6호기에 대한 공사계획승인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동북아LNG허브터미널과 청정수소와 암모니아 인프라 조성을 위해 GS에너지와 합작을 모색하고 있어 상반기 중 지분투자를 통한 합작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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