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수소생산·유통의 원년

[에너지신문]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액화수소가 생산, 유통되는 원년입니다. SK E&S, 효성 린데, 두산에서 매년 약 4만 5000톤의 액화수소를 생산하며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 대비 약 10배 이상 운송·저장이 용이하고 충전소 설치비용도 동일 충전소 용량대비 약 45% 절감할 수 있어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에서는 이미 250여 개소의 액화수소 충전소가 운영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기체수소 충전소, 액화수소충전소의 주요 핵심 부속품들이 아직 국산화되지 못하고 있으며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국가에서는 수소충전소의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해 기술개발, 실증 상용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만 800bar의 높은 압력으로 충전하는 기체수소충전소와 영하 253도를 유지해야 하는 액화수소충전소 현장에서의 운영 및 유지·보수 실정은 결코 녹록치 않습니다.

협회는 기체 및 액화충전소 운영 시 발생 되는 크고 작은 결함 요인을 사전에 도출, 해결방안을 제시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소충전소 운영이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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