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미래‧전략적 ‘파트너십’…원전‧수소협력 강화
한-UAE, 미래‧전략적 ‘파트너십’…원전‧수소협력 강화
  • 신석주 기자
  • 승인 2023.01.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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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순방 계기, 포괄적·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 공고화
넷제로 가속화‧수소협력‧석유공동비축 등 총 7건 MOU

[에너지신문] 윤석열 대통령의 UAE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UAE, 양국이 산업·에너지·무역투자 분야 총 7건(산업 1건, 에너지 5건, 무역·투자 1건)의 공동성명, 양해각서 또는 계약을 체결했다.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5일 술탄 알 자베르(Sultan Al Jaber)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과 ‘한-UAE 전략적 산업첨단기술 파트너십 MOU’와 ‘한-UAE 포괄적·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 공동선언’에 서명했다.(사진제공:대통령실)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5일 술탄 알 자베르(Sultan Al Jaber)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과 ‘한-UAE 전략적 산업첨단기술 파트너십 MOU’와 ‘한-UAE 포괄적·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 공동선언’에 서명했다.(사진제공:대통령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5일 술탄 알 자베르(Sultan Al Jaber)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과 ‘한-UAE 전략적 산업첨단기술 파트너십 MOU’와 ‘한-UAE 포괄적·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또한 수하일 알 마즈루이(Suhail Al Mazrouei) 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과 ‘한-UAE 수소협력 MOU’를, 압둘라 알 마리(Abdulla Al Marri) UAE 경제부 장관과는 ‘무역·투자 촉진 프레임워크’를 체결했다.  

한편, 같은 날 에너지와 산업분야 유관기관・기업들도 UAE 측과 사업 계약을 체결, 에너지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한국석유공사와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 : 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 간 ‘한-UAE 국제공동비축사업 계약’을 체결으며,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은 에미리트 원자력에너지공사(ENEC : Emirates Nuclear Energy Corporation)와 ‘넷제로 가속화 프로그램 MOU’을, SK주식회사는 무바달라 투자회사와 ‘자발적 탄소시장 파트너십 MOU’을 체결했다.

양국은 이번 계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청정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안보 강화에 나섰다. 

우선 ‘포괄적·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 공동선언(CSEP)’을 통해 원전, 재생에너지, 수소, CCUS(탄소포집사용저장) 등을 포함해 에너지 전반에 걸친 포괄적 협력 플랫폼을 구축한다.

한-UAE 간 원전 관련 협력 강화를 위해 제3국 원전 수출시장 공동 개척 및 SMR(소형모듈원자로) 등 미래원전 기술개발 등을 포함한 ‘넷제로 가속화 MOU’ 체결을 추진했으며, 에너지신산업 분야인 수소 분야에서는 ‘수소협력 MOU’를 통해 청정에너지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 등 全 주기에 걸친 전반적 수소 협력의 틀을 마련했다.

석유 분야는 ‘한-UAE 국제공동비축사업’을 체결, 석유공급 위기상황 발생 시 계약물량 전량(400만배럴)에 대해 한국이 우선 구매권 확보를 통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대여 수익(3년간 1440만달러)도 확보했다.

또한 양국은 탄소중립 달성 노력의 필요성에 상호 공감해 민간 부문에서 체결된 ‘자발적 탄소시장(VCM) 파트너십 MOU’에 따라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민간 주도 탄소시장 구축에 합의했다.

정부는 이번 에너지 협력 확대를 통해 원전은 바라카 원전의 성공적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 가속화와 SMR 등 미래 첨단원전 협력 기반의 틀도 마련하고, 에너지는 수소, 암모니아 등 청정에너지 확대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분야에서도 민관협력 강화 및 시장창출 기반을 조성한다.

특히, 탄소시장 구축은 우리 기업이 향후 다양한 탄소감축 사업 발굴, 탄소기준 마련 등 아시아 자발적 탄소시장 선점의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UAE의 산업 다각화 정책에 따른 ‘전략적 산업첨단기술 파트너십(SPIAT) MOU’를 체결함으로써 양국 기업 간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新 산업·첨단기술 분야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국제 통상질서 변화에 대응하고 국가별 맞춤형 통상협력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포괄적 통상협력 플랫폼인 ‘무역·투자 촉진 프레임워크(TIPF)’를 UAE와 최초로 체결, 무역원활화와 투자 증진, 공급망, 디지털, 그린, 바이오경제, 산업발전전략, 물류협력, 비즈니스 환경, 무역기술장벽 등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양국 간 산업협력 분야가 첨단제조장비, 소재부품 뿐 아니라 스마트팜, 이러닝 등 첨단융합 新 산업으로 확대되고 우리 기업의 UAE 진출을 가속화하며, 국내 투자 유치 및 해외 공동투자 확대 등을 통해 국내 그린, 디지털, 바이오 등 유망 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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