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23년 산업단지 디지털‧저탄소 전환 사업’ 통합 공모
스마트에너지플랫폼‧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등 26개 과제 지원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제조업 중추인 산업단지의 디지털 및 저탄소 전환을 위한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26개 과제에 총 3141억원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산업단지 디지털‧저탄소 전환 사업’을 통합해 공모한다.

산업부는 산업단지의 디지털 및 저탄소 전환을 위해 2023년 현재 반월시화, 경남창원, 인천남동 등 15개 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하고, 이를 대상으로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을 지원 중이다.

스마트그린 촉진사업은 그간 공정혁신시뮬레이션 센터 사업(3개 산단)을 통해 250건의 시뮬레이션 기반 공정 설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표준제조혁신공정모듈 사업(1개 산단)을 통해 155건의 공정 개선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내실 있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사업(10개 산단)을 통해 501개 입주기업에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기업의 에너지 효율성 제고 및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는 한편, 통합관제센터 사업(10개 산단)을 통해 산단 안전관리 강화도 추진 중이다.

이에 산업부는 2023년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통합 공모를 통해 총 7개 사업, 26개 신규과제의 수행기관을 모집하며, 향후 사업기간(2~5년)동안 총 3141억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 사업은 ‘산업단지 혁신 종합대책(’22.11월 발표)‘과 ’2023년 산업부 업무보고‘의 후속조치로, 산단 입주기업의 공급 혁신 및 글로벌 탄소규범 대응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산단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소부장 지원센터 사업 등 4개 사업(1211억원)을 비롯, 산단의 저탄소 전환을 위한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초임계 CO₂ 발전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 등 3개 사업(1930억원)을 지원한다.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은 그간 개별 사업별로 공모가 진행됐으나, 사업에 대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 이용자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2023년에는 통합 공모를 실시하게 됐다.

통합공모에 포함된 사업들의 신청기간, 지원조건 등이 사업별로 상이하므로 통합 공고문 상의 사업별 상세 공고내용을 확인해야 하며, 이는 ‘산업부(www.motie.go.kr)’와 ‘한국산업단지공단(www.kicox.or.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단지가 국가경제의 핵심거점으로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 맞춤형으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산업단지의 특성에 맞는 탄소저감을 추진할 예정”이라며“아울러,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부내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 등을 연계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을 병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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