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에너지 취약계층 위한 난방비 지원 확대 설명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9일 사회복지시설인 서울 정릉노인요양원의 난방시설을 현장 점검하고 있다.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9일 사회복지시설인 서울 정릉노인요양원의 난방시설을 현장 점검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9일 도시가스요금 할인을 적용받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인 서울 정릉노인요양원을 방문, 난방 관련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이창양 장관, 자원산업정책국장을 비롯해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 및 임원, 윤종현 한국도시가스협회 부회장, 정창시 예스코 대표 등이 참석해 정릉 노인요양원의 직원들을 격려하고, 요양원의 겨울철 난방 관련 애로를 청취했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서 정릉 노인요양원장은 “지난해 12월 난방비가 전월보다 많이 청구됐지만 이번 도시가스요금 할인 혜택을 적용받아 부담이 많이 완화될 것 같다”고 말하면서 겨울철에 비용 걱정없이 난방을 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정릉노인요양원의 경우 12월 사용량에 대한 가스요금이 당초 314만원에서 45.5% 할인(143만원)된 171만원이 적용됐다.

이창양 장관은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의 걱정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하면서, 동절기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임을 설명했다.

이 장관은 “사회복지시설은 기존의 산업용 요금 대신 가장 저렴한 민수용 요금을 적용해 평균적으로 42%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 장관은 취약계층에 대한 가스요금 할인액이 지난해 대비 3배 인상(6천원∼2만4천원→1만8천원∼7만2천원)하고, 동절기 에너지 바우처 지원금액도 지난 동절기 대비 약 2.6배로 인상(11만8천원→30만4천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급등한 천연가스 가격으로 인해 에너지 취약계층 등을 비롯한 일반 국민들께서 이번 동절기 높은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에너지 주무장관으로서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는 겨울철 난방 수요가 집중되는 점을 감안해 올해 1분기는 가스요금을 동결했다”라며 “향후에도 불가피하게 가스요금이 인상될 경우 관계부처와 협의해 추가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는 등 에너지 취약계층을 두텁게 보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창양 장관은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의 걱정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동절기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이창양 장관은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의 걱정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동절기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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