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차 전력수급계획 내 전력시장 다원화 기반 마련 기대
IT 신기술 적용 MMS로 전력 비즈니스 융합플랫폼 구현

[에너지신문] 전력거래소가 차기 전력거래시스템(MMS) 구축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MMS는 전력거래소의 주요 역할인 공정하고 투명한 전력시장 운영업무 수행과 전력시장 참여자들의 전력거래 업무를 지원하는 전력IT 시스템이다.

차기 MMS 구축사업은 지난 2014년 구축한 현행 시스템(2025년 수명주기 도래)을 대체하고, 전력시장 다원화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유연하고 개발 용이성이 확보된 신기술 기반의 차기 MMS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차기 MMS는 △비동기·병렬처리 구조의 최신 IT 아키텍처 도입 △전력거래시장 정산규칙 관리 고도화 △실시간 시장 등 전력시장 제도개편 관련 제반기능 개발 △회원사 참여 모의 플랫폼 도입 △주시스템-후비시스템 상시 운영체계 도입 등 전력시장 운영에 필요한 신규기능을 적용한다.

전력거래소는 차기 MMS 구축을 통해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된 전력시장 다원화 기반 마련 및 최신 IT SW 아키텍처를 접목한 다변화하는 전력시장 제도를 적기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기 MMS 구축사업은 한전KDN(주사업자)과 아이티아이즈가 컨소시엄을 구성, 참여했으며 총 사업기간 35개월로 2025년 12월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지난달 31일 열린 착수보고회에서 "이번 사업이 대-중소기업 간 협업 사업으로 전력IT 분야의 지속적인 동반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완성도 높은 시스템을 구현할 것을 당부했다.

전력거래소 및 사업수행사 모두는 차기 MMS의 성공적인 구축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중심의 미래를 선도하는 일에 최선의 역할을 다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