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별로 달라지는 품질기준 사전 안내 및 모니터링
품질관리 취약주유소 및 LPG충전소 대상 확대 실시

[에너지신문] 한국석유관리원이 지난해 품질관리 취약 주유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품질관리 컨설팅을 지속 확대,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 한국석유관리원 전경.
▲ 한국석유관리원 전경.

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지난해 동절기 자동차용경유 품질기준이 변경되는 시점에 앞서 실시한 컨설팅에 대한 주유소 사업자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았으며, 컨설팅 이후 품질부적합 제품의 유통 또한 크게 감소했다. 이러한 성과에 따라 올해는 컨설팅 대상 및 시기를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컨설팅 대상은 지난해 주유소에서 올해는 LPG충전소까지 확대하고, 동절기 경유 품질기준 변경에 맞춰 실시했던 컨설팅을 올해는 휘발유와 LPG 품질기준 변경 전에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차량연료가 내연기관에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계절별 품질기준을 다르게 적용(휘발유-증기압, 경유-유동점, LPG-탄화수소 조성비)하고 있다.

품질기준이 계절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면서 기준 변경 시점을 맞춰 재고 관리 등을 하지 못할 경우 품질부적합 제품이 유통될 수 있다.

석유관리원은 컨설팅을 통해 △계절별 석유제품 품질기준 변경내용 및 관리 방법 안내 △품질기준 변경 전 보관제품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 △기타 우천 시 품질관리 요령 등 석유사업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관리 유의사항 등을 안내·지도할 예정이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품질관리 컨설팅을 통해 품질부적합 제품 유통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석유사업자의 품질관리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주유소 등 석유사업자에 대한 촘촘한 품질관리 및 홍보 강화를 통해 모든 국민이 석유품질을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