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제4회 울산 수소산업의 날’ 기념식 개최
수소산업 생태계 확장 위한 업무협약 3건 체결
수소 인프라 통해 산업 육성에 유리한 위치 선점

[에너지신문] “향후 울산시를 명실상부한 수소산업 선도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매년 울산 수소산업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수소산업 발전상을 돌아보는 동시에 수소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울산의 현재와 향후 미래를 확인하는 자리를 만들 것이다.”

▲ 제4회 울산 수소산업의 날 기념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4회 울산 수소산업의 날 기념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는 23일 테크노일반산업단지 울산차세대전지연구개발센터 대강당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수소산업 관련 기관장, 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울산 수소산업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울산시는 2월 26일을 ‘울산 수소산업의 날’로 지정했다. 이날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가 양산된 2013년 2월 26일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대한민국 수소산업 중심도시 육성을 위해 2020년 처음 지정됐다.

울산시는 이날 기념행사에서 △수소이동수단(모빌리티) 야외 전시회 관람 △울산 수소산업 홍보영상 방영 △수소산업 육성 발전 공로 표창 수여 △업무협약 체결(3건) △연찬회(워크숍) 등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야외 전시회 관람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행사장 야외광장에 마련된 이동식 수소충전소, 수소선박, 수소지게차 등 건설·산업기계 분야까지 확대된 다양한 수소 이동수단(모빌리티)기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울산시는 이날 수소생태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3건을 체결했다.

우선 울산시는 한국동서발전(주), 한국수력원자력(주), SK가스(주), 롯데SK에너루트(주)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는 ‘울산지역 연료전지 발전산업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주)카프로,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 ㈜티이씨 등 4개 기관이 참여하는 ‘수소출하센터 구축’ 업무협약을 가졌고, 수소융합얼라이언스와 (사)한국수소산업협회,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 등 4개 기관이 참여하는 ‘청정수소산업 생태계 육성’ 업무협약도 맺었다.

한편 울산시는 풍부한 수소생산 및 운송 등 수소산업 생태계의 탄탄한 기반시설(인프라)을 바탕으로 그동안 수소산업 육성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해 왔다.

그 결과 현재 △수소시범도시 조성(국토교통부) △수소 친환경이동수단(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중소벤처기업부) △수소 이동수단(모빌리티) 협력지구(클러스터) 구축(산업통상자원부) △수소전기차 안전검사소 및 안전인증센터 구축(국토교통부) 등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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