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 2023’서 성일하이텍과 배터리 소재 생산시설 건립 MOU
배터리산업 밸류체인 제품 포트폴리오 바탕으로 자동화 솔루션 공급

[에너지신문] 한국에머슨은 이차전지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성일하이텍(주)과 자원 선순환 체계 확장을 위한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 건설 개발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양사는 지난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전시장에서 마이크 트레인(Mike Train) 에머슨 최고 지속 가능성 책임자(CSO)와 충첸화이 한국에머슨 대표,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일하이텍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 건립 공동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 (왼쪽부터)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 마이크 트레인 에머슨 CSO, 충첸화이 한국에머슨 대표가 지난 16일 한국에머슨-성일하이텍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 건립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왼쪽부터)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 마이크 트레인 에머슨 CSO, 충첸화이 한국에머슨 대표가 지난 16일 한국에머슨-성일하이텍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 건립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일하이텍은 글로벌 현지 거점 9곳에 수집 및 전처리 공정을 담당하는 리사이클링파크와 전북 군산에 위치한 습식제련 배터리 소재 생산 시설 하이드로센터를 통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전 과정에 대한 공정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은 현재 군산에 자리한 제1,2 공장 대비 3배 수준의 규모로 완공 시 총 3개 공장에서 약 40만대의 전기차 생산이 가능한 원료를 공급할 수 있다.

한국에머슨은 글로벌 산업자동화 전문기업으로서 세계 각국 파트너사에 프로젝트 기획단계부터 설계, 실행 및 운영과 유지 보수까지 배터리산업 전 밸류체인에 대한 차별화된 자동화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배터리 시장 전문지식과 다수의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프로세스의 안정적인 자동화를 위해 성일하이텍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의 건설 자동화에 필요한 계측기와 밸브 솔루션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에머슨의 공정 자동화 기술력과 성일하이텍의 폐배터리 재활용 및 소재 기술력이 더해지면서 더욱 탄탄한 자원 선순환 체계를 통해 안정적으로 배터리 소재를 공급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충첸화이 한국에머슨 대표는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성장하면서 생산성 및 공정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자동화 솔루션의 중요성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에머슨도 지속가능한 배터리 순환경제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성일하이텍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의 성공적인 설립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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