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2023 선박 풍력추진기술 국제 컨퍼런스’ 성료
스웨덴 국영 연구소 RISE와 공동…최신 기술 현황 공유

[에너지신문] 온실가스 감축의  핵심기술 중 하나로 주목받는 ‘선박 풍력추진보조기술'을 논의하는 장이 열려 주목받았다.

한국선급은 16일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2023 선박 풍력추진기술 국제 컨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on Wind Propulsion for Ships)’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KR이 스웨덴 국영 연구기관 RISE(Research Institutes of Sweden),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MacNet)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HD현대그룹,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소 전문가와 Norsepower 등 풍력 관련기업들이 함께 참여했다.

▲ ‘2023 선박 풍력추진기술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23 선박 풍력추진기술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재 선사들은 국제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으며, 그 중 ‘선박 풍력추진보조기술’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핵심기술 중 하나로 주목하고 있다.

KR은 선박의 풍력추진보조기술에 대한 국내외 해사업계의 최신 연구개발 동향을 소개하고, 기술수요예측 및 다양한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강현 KR 친환경선박해양연구소장, 류민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PD, RISE의 Sofia Werner 수석연구원 등이 참여해 △온실가스 규제(GHG) 대응을 위한 풍력추진 기술 현황 △풍력추진기술 개발 및 실선 검증 △개발기관들의 다양한 풍력추진시스템 소개(로터세일, 윙세일 등) △선박 운용측면에서의 풍력추진기술 도입의 영향 등 주제발표를 통해 최신 풍력추진기술 현황을 공유했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1시간 가량 참석자 간 자유로운 교류시간을 통해 풍력추진기술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형철 KR 회장은 “우리 해사업계가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조선소, 선사, 연구소, 선급 등 업계 간 긴밀한 정보 교류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로 고객들이 풍력추진기술 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