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국영 2개 시험인증기관과 MOU…국내기업 유럽 수출 지원

[에너지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체코의 국영 시험인증기관인 물리기술시험원, 공학시험원과 국제방폭 등 시험인증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 기업의 유럽 수출 지원을 강화하고 나섰다.

▲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체코 국영 2개 시험인증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체코 국영 2개 시험인증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8일(현지시간) 체코 산업통산부 산하 물리기술시험원(원장 마틴 잠르스키, FTZU) 및 공학시험원(원장 토마스 후르스카, SZU)과 국제방폭 등 시험인증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FTZU는 1952년 설립된 체코 유일의 국영 방폭 시험인증기관으로 국제방폭인증(IECEx)과 유럽 방폭인증(ATEX)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SZU는 1965년 설립된 체코 최대의 국영 가스기기 등 시험인증기관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세 기관은 국제표준에 기반한 방폭기기의 안전 및 성능시험 상호인정 등을 통해 한국과 유럽 기업의 상호 이익 증진과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동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국제방폭 등 시험인증에 전문성을 갖춘 세 기관의 업무협력이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해 향후 국내 방폭기기 제조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에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2003년 국제방폭인증 사무국으로부터 국제방폭 시험·인증기관으로 지정된 후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지난 2022년에는 방폭기기에 대한 약 520여건의 국제방폭 인증 및 국내인증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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