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ㆍ신속한 기술 및 정책 지원 역할 기대

[에너지신문] 한국선급이 중앙부처와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IMO를 비롯한 각종 해사안전정책 및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KR-세종사무소’를 개소했다.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28일 해양수산부 홍종욱 해사안전국장 등 해양수산부 관계자, 한국해사안전국제협력센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KR-세종사무소’를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

▲ 한국선급은 28일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KR-세종사무소’를 개소했다.
▲ 한국선급은 28일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KR-세종사무소’를 개소했다.

현재 전 세계 해사업계 기술 중심이 디지털·친환경으로 빠른 속도로 전환됨에 따라 대체연료, IT 관련 기술수요 증가와 함께 해사산업 환경 변화도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KR은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와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IMO를 비롯한 각종 해사안전정책 및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무소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그간 KR 부산 본사와 중앙부처, 국책연구기관이 대다수 위치한 세종시 간의 거리 한계성이 해소되어 보다 원활한 대면 협의가 상시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KR 세종사무소에서는 △선급 참여 필요 국가연구개발 과제 참여 △디지털‧친환경선박 인증시스템 및 국제표준 개발 △온실가스규제 대응력 확보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상시 수행하여 국내 해사기술 발전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경복 KR 협약본부장은 “최근 몇 년 간 이뤄진 해사산업 환경은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빠른 속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산·학·연·정간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개소하게 된 KR-세종사무소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중앙부처는 물론 국책연구기관,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형성할 것”이라며 “정책수립에 필요한 KR의 기술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KR-세종사무소는 세종시 어진동 중앙타운 건물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산 본부와 상시 협업해 속하고 전문적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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