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롯데알미늄·인천시 미추홀구·인하대·인천환경운동연합·AO2와 협약
올바른 폐플라스틱 분리배출 문화 조성으로 자원순환 시스템 운영‧네트워크 구축

[에너지신문] 롯데케미칼이 진행 중인 ‘Project LOOP’가 롯데그룹 화학군 공동 사회공헌 사업으로 확대, 인천지역에서 지차체 및 학계와의 협력을 통해 폐플라스틱 수거 거점 확대 및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장에 나선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3일 롯데알미늄·인천시 미추홀구·인하대학교·인천환경운동연합·AO2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에서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조성을 위한 자원순환 시스템 운영 및 상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심형진 인천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서혜영 에이오투 이사, 김웅희 인하대학교 대외부총장, 이영훈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장, 조현철 롯데알미늄 대표, 최영광 롯데케미칼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이 미추홀구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문화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왼쪽부터) 심형진 인천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서혜영 에이오투 이사, 김웅희 인하대학교 대외부총장, 이영훈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장, 조현철 롯데알미늄 대표, 최영광 롯데케미칼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이 미추홀구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문화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6개 기관은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프로그램 확장을 위해 업무 협조 및 상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미추홀구는 인식 개선을 위한 사업 홍보, 캠페인 운영 등 사업의 전반적인 관리 및 운영을 지원하고, 롯데케미칼은 미추홀구 내 분리배출과 수거 체계 구축 및 리워드를 제공한다. 

롯데알미늄은 폐페트병 수거기(펫봇) 제작 및 운영을,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자원순환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자원순환 강사 파견, 수거 거점 관리를 지원한다. 인하대학교는 자원순환 연계방안 연구와 에코서클 기획 및 개발을 지원하고, AO2는 관련 앱 개발 및 운영을 맡는다.

롯데케미칼은 2020년 1월부터 폐플라스틱 수거 문화 개선 및 재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 구축을 위한 Project LOOP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 및 공공/민간시설과 리사이클 원료 소싱을 추진하는 LOOP Cluster(루프 클러스터)의 일환이다.

롯데케미칼은 실제 지난해부터 롯데알미늄·인천교육청‧인천환경운동연합과 협력해 2022년 40대, 2023년 23대의 수거기를 인천지역 학교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미추홀구가 구청, 인하대학교, 주민 행정센터 등에 추가로 12대를 설치, 인천지역에 총 75대의 수거기를 운영하게 된다.

인천지역에서 수거된 폐플라스틱은 Project LOOP 소셜벤처 1, 2기 기업들과도 연계해 활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수거 거점 확대와 프로세스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예정으로, Project LOOP는 자원 선순환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기관이 함께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드는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철 롯데알미늄 대표는 “Project LOOP 일원으로 지역 내 폐플라스틱의 올바른 수거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롯데알미늄은 앞으로도 자원순환 경제 및 ESG 경영 실행을 가속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Project LOOP는 루프 클러스터(LOOP Cluster) 이외에도 관련 소셜벤처를 발굴하는 루프 소셜(LOOP Social), 롯데그룹 내 리사이클 문화를 확산하고 소재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루프 롯데(LOOP LOTTE), 다양한 업계 간 리사이클 생태계를 확산하기 위한 루프 얼라이언스(LOOP Alliance)로 프로젝트를 확대, 발전시켜 실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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