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일일유가동향…Brent 75.23달러‧WTI 71.11달러 마감
미국 부채 한도 협상낙관‧전략비축유 충유 계획 등으로 상승

[에너지신문] 15일 국제유가는 캐나다 산불로 인한 생산 중단, 미국 부채 한도 협상 낙관, 미국 전략비축유 충유 계획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1.06달러 상승한 75.23달러에 마감했고, WTI는 전일대비 1.07달러 오른 71.11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Dubai는 전일대비 0.21달러 하락한 73.33달러에 마감했다.

지난주 캐나다 알버타주 산불로 캐나다 전체 생산량 약 3.7%에 달하는 약 31만 9000배럴의 유·가스 생산이 중단되며 공급이 우려되고 있다. 

로이터(Reuter)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OPEC+가 5월부터 추가 감산을 실행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 석유공급이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했다. 

OPEC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4월 OPEC 생산량은 전월대비 19만 1000배럴 감소한 2860만 3000베럴로 집계됐다. 

미국 에너지장관은 6월 전략비축유 의무 방출을 완료한 후 전략비축유 충유를 시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은 2022년 전략비축유 1억 8000만배럴 방출을 단행했고, 5일 기준 전략비축유 재고는 2023년 4월부터 시작된 의무 방출로 인해 전주대비 292만 4000배럴 감소한 3억 6201만 4000배럴로 집계됐다. 

뉴욕 증시는 16일 예정된 미국 정치권의 부채 한도 협상 타결 기대로 상승했다. 

미 바이든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 및 메모리얼데이(5월 29일) 전후 상하원 휴회로 협상 시한이 길지 않아 투자자들은 이번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24% 하락한 102.4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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