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도시가스 배관망 수소 혼입 간담회…수소 혼입 연구 착수
‘수소안전관리 로드맵 2.0’ 따라 2026년까지 혼입 안전기준 개발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국 곳곳에 연결돼 있는 도시가스 배관망을 이용, 각 가정까지 수소를 공급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대규모 수소 유통의 경제성 효과까지 확보할 수 있는 수소 혼입 기준을 마련, 미래 수소사회를 대비한다.

▲ 도시가스배관에 수소혼입 계통도(안).
▲ 도시가스배관에 수소혼입 계통도(안).

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대회의실에서 ‘도시가스 배관망 수소 혼입 간담회’를 열고, 산학연 전문기관과 함께 수소 혼입 과제 착수회의를 실시, 현재 사용 중인 도시가스 배관에 최대 20%의 수소 혼입을 목표로 안전성 검증 방안 등을 논의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기존 도시가스에 수소를 혼입해 공급하는 것이 안전 확보가 선행돼야 하므로 국민들이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스시설(보일러, 가스레인지 등)을 포함한 수소 혼입 전주기(제조-공급-사용) 안전성 검증 등 기술 개발에 총 280억원을 투자, 2026년까지 선제적으로 안전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간담회를 주재한 이옥헌 수소경제정책관은 “정부는 최근 발표한 ‘수소안전관리 로드맵 2.0’을 통해 청정수소를 안전하게 생산‧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 혼소 발전, 도시가스 수소 혼입 등에 필요한 안전기준을 선제적으로 마련, 온실가스 감축 및 수소경제를 가속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주요 추진 세부 과제]

연구개발과제명

주관기관

참여기관

수소 혼입 도시가스 배관 수소취성 평가 및 수명예측 안전기술 개발/실증

예측진단
기술

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대학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폴리텍, 경동도시가스

(통합형-총괄) 도시가스 배관망 수소 혼입 전주기(제조-공급-사용) 안전성 검증 기술개발/실증

한국가스
안전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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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1) 주택용/산업용 연소기·가스기기 연소성능 안전성 검증 안전기술 개발

한국기계연구원, 인하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경동나비엔,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 귀뚜라미

 

(세부2) 비금속 재료 수소침투 적합성 평가 및 가스유량 오차 검증 안전기술 개발

가천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세부3) 도시가스 배관망 수소 혼입 안전성 평가/실증 및 안전기준 개발

극동대학교, 명지대학교, 한국도시가스협회, 파콤, 대륜엔지니어링, 한국전기통신기술연구조합, 피에이플로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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