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일일유가동향…Brent 75.58달러‧WTI 71.55달러 마감
파월 연준 의장 발언‧미 원유 시추기 수 감소 등 하락폭 제한

[에너지신문] 19일 국제유가는 미 연방정부 부채한도 협상 일시 중단, 순매수 포지션 감소 등으로 하락했고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미 원유 시추기 수 감소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28달러 하락한 75.58달러에 마감했고, WTI는 전일대비 0.31달러 내린 71.55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Dubai는 전일대비 0.38달러 하락한 74.99달러에 마감했다.

미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을 위한 백악관과 공화당의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실무 협상 과정에서 공화당 측 인사들이 협상 일시 중단을 선언했다. 

공화당 측 실무협상단은 민주당이 비합리적이며 협상은 비생산적이라며 회의를 중단하고 떠났으며, 미 하원 의장인 공화당 매카시 의원도 백악관의 양보가 필요한데 백악관에서는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발언했다. 

다만 장 마감 이후 현지 시각 저녁 7시부터 협상은 재개됐다. 미 상품선물 거래소에 따르면, 16일 기준 원유선물에 대한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상태라면서도 긴축정책의 지연 효과와 은행 불안으로 인한 신용 긴축 등을 감안하면 정책금리를 더 올릴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발언하며 6월 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했다. 

베이커 휴즈에 따르면, 19일 기준 미국 원유 시추기 수가 전주대비 11기 감소한 575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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