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전력수급 대책기간 전 대응체계 점검
'K-BTS 프로젝트' 등 안정적 전력공급 총력

[에너지신문] 한국남부발전이 23일 부산 본사에서 기술안전부사장 주재로 ‘발전운영부서장 회의’를 열고 발전설비 신뢰도 현황과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올여름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공급 변동성이 큰 태양광발전의 급격한 증가로 전력 계통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만반의 준비에 나서고 있다는 게 남부발전의 설명이다.

▲ 남부발전이 23일 발전운영부서장 회의를 열고 전 사업소 발전설비 신뢰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 남부발전이 23일 발전운영부서장 회의를 열고 전 사업소 발전설비 신뢰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가오는 여름철 전력수요 증가 대비를 위한 발전설비 신뢰도 현황과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봄철 전력 수급 특별 대책기간(4~5월) 전력 수급 실적을 공유하고, 봄철 전력 계통 수요 감소시 전력 수급 균형을 위한 조치사항을 점검하는 등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발전설비 신뢰도 제고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인 ‘K-BTS 프로젝트’에 대한 추진실적 및 ‘에너지 다이어트’에 대한 추진실적을 점검하며 발전 현장에서부터 차질 없는 전력공급을 위한 발전설비 관리계획 및 설비 안정 운영대책 방안을 공유했다.

‘K-BTS 프로젝트’는 ‘기본에 충실(Basic)한 기술 역량 제고(Technical)를 통해 최적의 발전설비 운영(Smart Solution) 추진’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사업소 발전설비 신뢰도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프로젝트로 △전사업소의 매뉴얼 정비 △회사주도 자율 학습형 기술 역량 강화 체계 구축 △빅데이터를 활용한 설비 이상징후 조기 파악 등 12개의 세부 추진과제로 구성, 시행 중이다.

심재원 남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은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것은 우리의 중요한 책무”라며 “협력사와 합동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계절적 취약 설비 등 철저한 사전 대비로 발전설비 신뢰도를 확보해 다가오는 여름철 전력피크 기간뿐만 아니라 상시 전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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