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원자력 청정수소 국제 비즈니스 포럼 개최
산학연 전문가 150여명 참석…원전수소 확대 방안 논의

[에너지신문] 최근 미국, EU 등 주요국은 원자력을 활용한 수소를 청정수소 범주에 포함해 지원방안을 마련했거나 검토 중이다. 우리나라도 탄소배출량을 기준으로 하는 청정수소인증제 도입하면서 원전수소가 청정수소로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 원자력 활용 수소 생산기술.
▲ 원자력 활용 수소 생산기술.

재생에너지가 부족한 우리나라 여건상 원전을 연계한 청정수소 생산이 중요하며, 산업부는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기반연구(한수원, ´22.4~´24.3)’을 토대로 원전수소 생산 실증 및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원전수소는 경제성뿐만 아니라 에너지안보 강화에 기여하고, 원전 수출과 연계하여 수소생산 플랜트의 수출산업화 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한국수력원자력, 수소융합얼라이언스와 함께 ‘원자력 청정수소 국제 비즈니스 포럼’을 열어 원전수소의 역할과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 특별행사로 열린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원자력 수소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OECD 산하 원자력에너지기구, 프랑스 원자력 및 대체에너지 위원회 등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최근 원자력 청정수소가 국제적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원자력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의 당위성 및 기술 동향을 논의하고, 원자력 청정수소 기술개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이해관계자 및 유관기관의 공감대 형성, 정보 교류의 장으로 펼쳐졌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지난 1년간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 정책을 정상화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원전산업을 다시 살렸다. 원전수소의 생산 및 활용에 대해서도 과거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필요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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