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수소제품 전문기업 국내 TOP 실현 사업화 의미 강조
[에너지신문] 지필로스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탈탄소의 핵심인 ‘그린수소’을 생산하는 모듈 타입의 ‘P2G 제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수소전문기업 지필로스는 국내 최대 수소산업전시회인 ‘H2MEET 2023’에서 모듈 타입의 P2G시스템인 △1MW급 ALK 수전해시스템(40FT컨테이너형) △100KW ALK 수전해시스템(판넬형)
△2MW급 전력변환시스템(20FT컨테이너형)을 전시했다.

수전해는 물의 전기 반응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로,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아 청정수소 생산의 대표 기술로 불린다. 이는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그린수소의 핵심 기술이다.
이번에 선보인 ‘1MW급 Modula ALK P2G System’은 10kW 모듈 타입(100개)의 제품으로 수소생산 스택의 확장성과 연속운전이 가능한 수전해 기술로 시간당 200Nm3(루베), 하루 약 430kg의 수소생산으로 수소차 85대를 충전할 수 있다.
모듈 타입(Module Type)은 기존의 단일 제품과 달리 수소발생장치인 스택의 유지보수가 용이하고 수소 용량별 시스템 증설과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에 대응한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2MW급 P2G용 전력변환시스템(20FT 컨테이너형)은 100kW 모듈 타입으로 재생에너지의 변동성 제어 및 계통보상 알고리즘을 갖춘 고효율 전력변환시스템으로 수전해 시스템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해 주며 최대 4MW(40FT 컨테이너)까지 확장할 수 있다.
태양광과 풍력발전의 불규칙한 발전 문제는 수소발생장치인 수전해 시스템의 고장 원인이 되기도 하며 수소생산 효율도 감소시키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P2G용 전력변환시스템 기술이 이용된다.
이밖에 지필로스는 그린수소 생산시스템의 자동운전 & 원격제어 모니터링이 가능한 운영솔루션(G-PMS) 기술 분야 등을 적극 소개하며 수소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박가우 지필로스 대표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탄소중립의 주역이자 수소경제의 사회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그린수소 사업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운영솔루션을 기반으로 새로운 에너지패러다임의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세계적으로 수소가 탄소중립의 핵심수단으로 자리잡아 가면서 그린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밸류체인 전반의 산업 인프라 구축이 매우 중요해져 대용량 그린수소 P2G시스템의 설계‧시공‧운영솔루션에 이르는 통합제어시스템 구축 기술을 한층 안정화시켜 2030 탄소중립사회 조기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필로스 경영지원팀장인 엄규문 상무는 P2G 사업화을 위해 “현재 수원산업단지에 100kW급 ALK 모듈화 수전해시스템 제조공장 구축과 KGS의 수소용품 인증 절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전해 알카라인 시스템은 기존의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연료전지인버터, 전력변환장치(PCS)와 더불어 신성장동력 친환경 포트폴리오 기술력”이라며 “국내 최초로 제주 상명풍력의 잉여전력을 이용한 그린수소생산 실증의 성공과 상용화 시설인 3MW급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 구축 그리고 국내 최대 규모의 12.5MW급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에 참여 하는 등 그동안 축적한 수전해시스템의 최적 운전조건과 그린수소 생산 데이터, 경제성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2030년 수소제품 전문기업 국내 TOP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