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과 신규 양수발전 사업유치 협약
[에너지신문] 한국남동발전이 충청남도 금산군 일대에서 신규 양수발전 사업개발을 추진한다.
남동발전은 18일 금산군청에서 금산군 및 금산군의회와 ‘신규 양수발전 사업 유치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일대에 500MW급 양수발전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행정지원과 사업유치 활동 △지자체 관광계획과 연계한 지역개발 △지역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금산군 예비입지는 수몰가구가 없고, 송전선로 연계도 최소화할 수 있는 곳"이라며 "양수발전 입지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지난달부터 금산군, 군의회,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협약 전부터 여러 지역단체에서 양수발전 유치 희망 목소리를 내는 등 비교적 짧은 시간에 지역 수용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게 남동발전의 설명이다.
금산군은 이번 사업 유치로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활기찬 금산군을 만든다는 목표로 올해 사업자 선정이 예정된 양수발전 유치를 위해 남동발전과 함께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금산군과의 협의를 통해 관광벨트 구축 지원, 금산군 부리면 일대 교통 인프라 확충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양수발전 사업은 오는 11월 정부의 사업자 선정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자 선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