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기업·대학생·구직자 한자리...역대 최대규모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19일 코엑스에서 '2023 원자력 생태계 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등 수요기업과 12개 유관 기관, 중소·중견기업 45개사 및 대학생·구직자 등 1000여명이 참여, 역대 최대 규모가 예상된다.
개회식에서 한수원은 대규모 일감 공급을 위한 총 1조 9000억원 규모의 신한울 3,4호기 보조기기, 총 8000억원 규모의 수출일감 발주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원자력 생태계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기술개발 및 세계시장 진출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22개 기업이 부스를 마련, 자사의 기술과 서비스를 홍보한다. 한수원, 두산에너빌리티 등 수요기업과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 기관은 중소 기자재 업체의 일감 수주 및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밀착 상담을 진행한다.
일자리 박람회에서는 총 23개 원전 기업이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현장에서 구직자 면접·상담을 진행하고 전문 컨설팅 기관이 1:1 취업 컨설팅을 운영, 원자력 전공자 등의 구직을 지원할 예정이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최근 전력 여건 변화에 따라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신규원전 검토 등 합리적인 전력 공급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일감 공급과 금융지원에 노력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력양성 및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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