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 천연가스 탈황플랜트 성공 수행

▲ 현지 안전진단 업무를 맡고 있는 가스안전공사 직원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전대천)는 7월 2일부터 16일까지 전문가 6명이 15일간 중동 지역에 있는 투르크메니스탄 국영 가스플랜트(AGRU/SRU 플랜트 등)에 대한 가동전 안전진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규 공장 가동전의 안전 확보를 위해 회사측의 요청에 의해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실시한 이번 진단은 공정분야, 전기·계장분야, 기계·장치분야의 공사의 최첨단 안전진단 기술을 적용, 사고예방 문제점의 사전발굴과 설계상의 과잉투자에 대한 적정 기술을 제공했다.

안전 분야 보완 대책 방안 제공 뿐만 아니라 과잉 중복 설계된 약 1억5000만원의 공사비를 절감토록 하는 성과로 회사 측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번 진단을 시행한 투르크맨 가스사가 소재한 지역은 안전진단 기간 2주일 내내 한 낮 최고온도가 50도를 넘고 오후가 되면 태양의 뜨거운 열기로 달거진 사막의 열풍과 모래바람이 몰려와 최악의 환경이었음에도 직원들이 국가적 사명감으로 임무를 완수, 성공적인 진단 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진단을 실시한 투르크메니스탄은 지난 1991년 10월 구소련의 해체와 함께 독립한 대통령 중심제 권위주의 공화국으로 국민소득은 약 4200달러, 세계 98권의 후진국이나 천연자원은 천연가스 세계 13위, 석유 매장량 44위에 달한다.

국가에서 경제개발을 위해 정책적으로 에너지 개발에 주력하고 있어 우리나라 건설사와 안전공사에서도 많은 외화벌이를 할 수 있는 국가로서 특별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공사의 해외진출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박기동 기술이사는 “이번 안전진단은 지난 38년 동안 안전 공사의 대규모 석유화학 시설 안전진단 기술의 축척된 노하우가 밑거름이 돼 성사된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본격 실시한 해외분야 말레이시아 납사크래킹공장, 필리핀 반도체 공장, 중국 리동화공 BTX공장, 베트남 탱크터미날 안전진단 등 많은 해외진단의 성공적 수행에 따라 공사의 기술수준이 유럽과 중동지역까지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이사는 또한 “향후 지속적으로 공사의 첨단 선진 안전진단 기술을 해외에서 진단, 수출해 공사의 국제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부대적으로 고부가 수익을 창출, 공공기관도 외화벌이에 일조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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