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기술교육硏, 전기차 배터리 혁신 기술 세미나 개최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술‧정보 공유와 사업전략의 장 될 것

[에너지신문] 최근 중국 배터리 기업이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약진하며 ‘K-배터리’를 위협하는 가운데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 선점을 통한 기술 혁신이 시급한 상태로 질적 성장을 통한 압도적인 기술 리더십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아이디테크엑스의 리포트에 따르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은 연평균 12.1% 성장해 2034년 3800억달러의 시장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SNE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전기차용 이차전지 수요는 2023년 687GWh에서 2035년 5.3TWh까지 성장할 것이며, 이를 시장 규모로 환산하면 6160억달러다.

▲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주최로 지난해 3월 열린 '인터배터리 2023 세미나' 현장.
▲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주최로 지난해 3월 열린 '인터배터리 2023 세미나' 현장.

이와 관련해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3월 8일 ‘전기차 배터리 혁신 기술 세미나’를 열고, 배터리 산업 및 기술 이슈, 배터리 제어 및 화재안전, 사용후 배터리 등 다양한 주제를 공유한다.

전기차 시장의 확대로 인한 배터리 산업의 변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금속 가격 하락 지속과 함께 원기자재 제조사(OEM)의 보수적인 재고 통제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율이 일시적으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의 확대는 지속해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용후 배터리 관련 산업은 향후 거대 시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를 보유하고 있지만 배터리 제조 원자재를 100% 수입해야만 하는 우리나라가 놓쳐서는 안 될 미래 먹거리 산업이다.

‘INTERBATTERY 2024’와 함께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정부의 에너지 신산업 육성 의지를 산학연과 연계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국내외 배터리 산업 전망과 핵심 소재 개발 동향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개발 이슈와 상용화를 위한 해결과제 △리튬이온배터리(전기차, ESS 등) 화재 폭발 위험성 및 예방/대응의 최근 국제동향 △배터리 제어 기술-BMS △사용후 배터리 리사이클링을 통한 자원 회수 방안과 핵심광물 확보 전략 △사용후배터리에서 유가금속 회수 및 상용화 기술 △사용후 배터리 안전성 검사 및 체계적 관리/유통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실증방안 △사용후 배터리 진단솔루션 및 고속 진단 기술 개발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전기차 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분뿐만 아니라, 관심을 두고 계신 모든 분께 전기차 배터리에 관련된 다양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며 그에 따른 사업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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