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변환장치 전문기업...셀·모듈·팩 충방전기 3종 전시

[에너지신문] 무선전력 및 전력변환장치 전문기업 (주)그린파워가 2차전지의 성능 및 수명 테스트에 사용되는 충방전기(Cycler)와 직렬 포메이션(Formation) 등의 기술력을 선보인다.

그린파워는 오는 3월 6일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2024 인터배터리’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 (주)그린파워 로고.
▲ (주)그린파워 로고.

코엑스 3층 C홀에 부스를 마련한 그린파워는 행사기간 중 셀, 모듈, 팩 사이클러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지난 1998년 설립한 그린파워는 이차전지 충방전기와 관련, 지난 4년 간 LG에너지솔루션, SK온, 현대자동차와 같은 배터리, 완성차 및 부품업체들과 협력해 고성능 배터리 시험장비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그린파워에 따르면 올해 인터배터리에서 선보이게 될 사이클러는 주요 기능인 고주파 절연방식을 적용, 빠른 동특성과 높은 정밀도를 둘 다 확보했으며 타사 제품 대비 부피와 무게를 대폭 감소시켰다.

전 제품이 모듈화돼 있어 병렬 연결을 통해 전류를 쉽게 증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에너지소비 절감을 위해 회생 가능한 전력변환 기술을 활용,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달성했으며 최첨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이용, 정확한 테스트 결과로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직렬 포메이션 장비는 2차전지 후공정에 들어가는 활성화 장비로 세계 최초로 셀을 직렬로 연결, 동시에 충방전하는 기술이다. 기존 장비 대비 15~20%의 효율을 개선, 포메이션 라인의 온도관리 및 전기료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파워 관계자는 “2차전지 제조 및 성능시험을 위한 조립공정장비 및 충방전기를 자체 솔루션으로 제작, 배터리 개발부터 양산까지 모든 공정에 대응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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