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서 열려
전세계 1600여개 기업 참가·200여개 컨퍼런스 예정
7개 분야별 전시회 구성...참관객 규모 7만여명 전망
‘그린트랜스포메이션위크 ’동시개최...韓 42개사 참여

[에너지신문]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에너지 전시회 ‘SMART ENERGY WEEK 2024’가 오는 28일 도쿄 빅사이트에서 막을 올린다.

3월 1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에서 16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여하며 행사기간 중 200여개의 컨퍼런스가 예정돼 있다. 참관객 규모는 약 7만여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스마트에너지위크는 △H2&FC EXPO(수소·연료전지) △PV EXPO(태양광발전) △BATTERY JAPAN(이차전지) △SMART GRID EXPO(스마트그리드) △WIND EXPO(풍력발전) △BIOMASS EXPO(바이오매스) △ZERO-E THERMAL EXPO(제로 이미션 화력발전)의 총 7개 분야별 전시회로 구성된다.

▲ 지난해 열린 ‘World Smart Energy Week 2023’.
▲ 지난해 열린 ‘World Smart Energy Week 2023’.

국제 수소·연료전지 엑스포는 관련 전시회 중 세계 최대 규모로,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생성-운송-저장-이용 등 수소산업 밸류체인 전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국제 태양광발전 엑스포는 일본 최대의 PV산업 전시회로, 차세대 셀부터 태양광 발전소 건설, 운용 및 유지관리까지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세계 최대 이차전지 전시회인 배터리재팬은 이차전지 개발 및 생산을 위한 광범위한 기술, 부품, 재료 및 장치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진다. 스마트그리드 엑스포는 VPP, DR, EMS 및 ESS 등 관련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전세계 관련 전문가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윈드엑스포는 풍력 터빈부터 단지 건설, 유지관리 및 운영, 해상풍력 기술 등 풍력발전 전반에 관한 폭넓은 기술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특히 JWPA(일본풍력발전협회)와 공동주최로 일본의 대표적인 풍력 전문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연료, 발전시스템 및 열 활용 기술을 포함, 광범위한 바이오매스 기술이 집결된 바이오매스 엑스포와 ‘화력발전의 탈탄소화’를 테마로 한 제로이미션 화력발전 엑스포 역시 올해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스마트에너지위크와 함께 녹색에너지로의 전환을 주제로 한 ‘Green Transformation Week’도 지난해에 이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행사는 Decarbonisation Expo(탈탄소 엑스포)와 Circular Economy Expo(순환경제 엑스포)의 2개 전시회로 구성돼 있다.

탈탄소 엑스포는 다양한 종류의 재생에너지를 비롯해 이차전지, EV는 물론 관련 컨설팅 서비스도 만나볼 수 있다. 최신 탈탄소 관련 솔루션이 한자리에 집결, 탈탄소 및 ESG 경영을 목표로 하는 기업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순환경제 엑스포는 자원 회수 및 재활용, 재처리 등에 포커스를 맞춘 전시회로 역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순환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기업 및 설계·제조 부문 관계자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한편 올해 스마트에너지위크에 참가하는 한국 기업은 총 42개사다. 주요 참여기업으로는 LS일렉트릭을 비롯해 대창솔루션, 코오롱 인더스트리, GS엔텍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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