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17.6원, 경유-16.9원, 실내등유-3.5원 각각 올라 
정유사 공급價, GS칼텍스 낮고 휘발유-SK에너지, 경유-S-OIL 높아

▲ 2월2주 정유사별 석유제품 공급가격 변동 현황
▲ 2월2주 정유사별 석유제품 공급가격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16주 연속 인하 행진을 이어갔던 주유소 판매 기름값이 지난 1월5주 이후 4주째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GS칼텍스가 가장 낮았던 반면 휘발유는 SK에너지가, 경유는 S-OIL이 가장 높았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2월3주 주유소판매 평균 휘발유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17.6원 상승한 1627.1원, 경유는 16.9원 상승한 1529.5원, 실내등유는 3.5원 인상된 1362.9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낮았던 반면 GS칼텍스 상표 주유소가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95.1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635.3원으로 40.2원의 가격 차이를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496.4원으로 낮았던 가운데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538.4원으로 42원의 가격 치이를 보였다.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18.1원 오른 1635.2원, 경유는 17.3원 인상된 1537.9원을 나타냈으며 HD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17.2원 오른 1628.2원, 경유는 16.0원 인상된 1531.7원을 나타냈다. 

S-OIL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17.3원 오른 1626.8원, 경유는 16.8원 인상된 1527.9원을 나타낸 가운데 알뜰주유소에 이어 판매가격이 저렴했던 자가상표주유소는 휘발유가 17.5원 인상된 1617.7원, 경유가 20.8원 오른 1522.0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이 전주대비 13.5원 상승한 1709.0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2.0원 높았다. 

주유소 판매가격에 비해 가격조사가 1주 늦은 2월2주 정유사의 석유제품별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0.4원 하락한 1578.7원, 경유는 7.0원 상승한 1474.2원, 실내등유는 31.0원 오른 1149.4원을 기록했다. 

제주도가 휘발유를 리터당 1691원에 판매해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판매가격이 두 번째로 높았던 가운데 강원도가 1635원, 경기도와 충북이 1632원, 충남 1628원, 인천 1627원, 세종 1624원, 대전 1623원, 전북 1616원, 경북 1615원, 부산 1614원, 광주 1612원, 경남 1611원, 울산 1606원을 각각 나타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22.0원 상승한 1600.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7.0원 낮았다.     

정유사별 석유제품 공급가격은 휘발유는 SK에너지(대표 오종훈)이 최고가 정유사로 전주대비 리터당 4.3원 상승한 1585.0원, 경유는 S-OIL(대표 안와르 알 하즈아지)이 최고가 정유사로 전주대비 리터당 16.9원 상승한 1482.1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최고가를 나타낸 SK에너지의 경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13.1원 상승한 1480.4원으로, 경유 최고가를 나타낸 S-OIL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10.4원 오른 1582.0원을 나타내며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HD현대오일뱅크(대표 주영민)는 휘발유가 8.1원 오른 1581.3원, 경유는 2.5원 내린 1470.8 원을 나타내며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최저가 정유사인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휘발유가 전주대비 24.6원 하락한 1564.7원, 경유는 10.2원 하락한 1457.5원을 각각 나타냈다. 

한편 2월3주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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