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취약계층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보급 지원…10억원 투입
가구당 60만원 지급…다자녀가구‧사회복지시설 등 지원대상 확대

[에너지신문] 경남도는 올해 10억원을 투입해 저소득층·취약계층에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1644대를 보급한다.

지원대상은 차상위계층, 장애(아동)수당 수급자, 한부모가족지원 대상자 등 저소득층·취약계층이다.

특히 올해는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인 2자녀 이상 다자녀가구와 아동·노인·장애인 등 대상 사회복지시설도 대상에 추가돼 지원이 확대됐다.

지원대상 보일러는 가스 소비량 70kW 이하인 콘덴싱 가스보일러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며, 보일러 1대당 60만 원을 지원한다.

관할 지자체를 방문하거나 누리집(www.ecosq.or.kr/boile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신청서·구비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시·군·구청 환경 부서에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노후보일러를 친환경보일러로 교체 시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연간 약 87%, 이산화탄소는 약 19% 감소한다. 또한 열효율이 높아 난방비는 최대 44만원 절약할 수 있어 난방비는 물론 에너지 절약에도 도움이 된다.

정병희 경남도 기후대기과장은 “친환경보일러가 환경적·경제적으로 우수한 만큼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 부탁드리며, 저소득층·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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