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신세종복합 가스터빈 최초 병입 성공
90.6% 공정률...국내 복합화력 중 가장 높은 효율

[에너지신문] 최대 50%의 수소 혼소가 가능한 신세종복합발전이 가스터빈 최초병입을 성공적으로 수행,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남부발전은 21일 세종시 누리동에 위치한 신세종복합발전소 건설현장에서 협력사와 함께 ‘신세종복합 가스터빈 최초병입 기념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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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종빛드림 가스터빈 최초 병입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신세종복합은 세종지역의 전기와 열 공급을 위해 건설 중인 집단에너지설비로 제4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반영된 사업이다.

액화천연가스(LNG)를 주 연료로 하는 630MW급 복합발전소와 시간당 340Gcal 용량의 열에너지 공급이 가능한 설비를 도입했다. 국내 최초로 수소혼소가 최대 50%까지 가능한 신세종복합은 국내 복합화력 설비 중 가장 높은 효율로 저원가의 전기 및 열 생산이 가능하다는 게 남부발전의 설명이다.

남부발전은 지난달 23일 복합화력 핵심공정인 가스터빈 최초 점화 성공에 이어 20일에는 최초 계통병입을 수행함으로써 복합화력에 대한 기술력을 대내외에 입증했다는 평가다.

신세종복합은 현재 90.6%의 건설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증기터빈 발전개시를 위한 후속공정에 박차를 가해 오는 6월 30일로 예정된 상업운전을 조기에 개시할 수 있도록 건설 및 시운전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가스터빈 최초 계통병입 기념행사에 참석, “안전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지역주민과 적극 소통해 신뢰를 구축해달라”며 “신세종복합의 성공적 준공을 통해 행정 중심지 세종의 에너지 자립은 물론 정부의 목표인 저탄소 경제사회구조의 전환을 남부발전이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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