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중고차 수출 사업 강화…중동 UAE 연내 진출

▲ 롯데오토옥션 전경(사진 롯데렌탈)
▲ 롯데오토옥션 전경(사진 롯데렌탈)

[에너지신문] 롯데렌탈(대표 최진환)의 중고차 경매 브랜드 롯데오토옥션이 2014년 3월 국내 최초 온·오프라인 동시 경매장으로 출범한지 10주년을 맞아 매년 약 5만 대의 출품 대수와 국내 최고 수준의 낙찰률을 자랑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자동차 경매장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첫해 2만5000여대였던 출품 대수는 지난해말 기준 5만5000여대로 증가해 약 117% 성장했다. 

또 지난 10년 간 51만대 이상의 자사 차량과 유통 사업, 위탁 출품을 통해 국내 중고차 시장 내 물량 공급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롯데렌탈이 운영하는 롯데오토옥션 경매장은 △1회 경매에 최대 1500대 규모로 4대까지 동시 경매가 가능한 4-Lane 시스템 △360도 실내·외 사진 32장 제공 △무인 키오스크를 통한 차량 반출 자동화 등 고도화된 경매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러한 선진 시스템은 회원 수와 낙찰률을 꾸준히 증가시키며 단일 규모 기준 국내 최대 경매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롯데오토옥션의 이같은 성장에는 입찰자에게 사고 및 정비 이력 등 투명한 차량 정보를 제공해 고객의 신뢰도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 

롯데렌탈의 국내 1위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와 26만여대의 자체 차량 보유 역량을 발휘해 신차 출고 5년 이내 양질의 중고차를 다량으로 출품하고 있다. 

△자사 렌터카 차량 경매 △공매 및 렌터카 고객, 일반 소비자 차량 매입 △타 렌터카 및 리스 회사 차량, 회원사 및 일반 소비자 위탁 경매 출품을 통해 다채로운 차종 포트폴리오 제공하는 점 또한 빠른 성장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롯데렌탈은 한국 중고차 시장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고차 수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중고차 수출을 담당하는 롯데오토글로벌은 2019년 출범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혀왔으며 선진화된 온라인 경매 시스템을 도입해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5년간 연 평균(CAGR) 107.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중동 아랍에미리트(UAE)에 중고차 직접 수출을 위한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오토글로벌은 한국무역협회에서 수여하는 ‘수출의 탑’을 2021년 2000만달러, 2022년 3000만달러를 달성해 2년 연속 수상했다.

롯데오토옥션의 관계자는 “지난 10년 간 롯데오토옥션은 국내 최초 4-Lane 시스템 도입 등 업계를 선도하는 1등 브랜드로서 자동차 경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최첨단 시설 및 독보적인 중고차 상품과 서비스로 국내외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렌탈은 대한민국 No.1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부터 카셰어링 그린카, 중고차 경매장 롯데오토옥션, 차량관리 전문회사 롯데오토케어 등 자동차 생활의 풀 라인 업(Full Line up)을 갖춘 국내 유일 종합 렌탈 기업이다. 

지난 11월 직접 보유하고 관리하는 26만여대의 차량 중 연식 5년 이내의 차량만을 엄선해 선보이는 신개념 중고차 장기렌터카 서비스인 ‘롯데렌터카 마이카 세이브’를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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