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등 군단위 배관망 지원 통한 혈세낭비 성토 

▲ 황상문 대구가스판매조합 이사장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LPG지원법 처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 황상문 대구가스판매조합 이사장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LPG지원법 처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에너지신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청송군을 시작으로 13개 군단위 LPG배관망 사업을 진행하며 수천억에 이르는 국민 혈세를 낭비할 것이 아니라 LPG사업에 대한 지원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합니다” 

황상문 대구가스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수천억원에 이르를 세금으로 LPG배관망 무상지원을 멈춰달라”며 조합원과 함께 22대 국회의원 선거기간 1인시위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도시가스저지 및 LPG배관망대책위원장인 황상문 대구조합 이사장은 LPG배관망사업을 추진할 돈으로 바우처 사업이나 농어촌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으로 정책을 수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가스비가 많이 저렴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 가스보일러를 가동했더니 3개월동안 156만원의 연료비가 지로로 나와 한숨을 쉬더니 이제는 전기장판을 사용하고 있는 현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황상문 대구조합 이사장은 더 큰 문제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5150억원을 들여 읍면단위 LPG배관망사업을 추진하는데 가구당 800~1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돼 피같은 국민 혈세가 또다시 낭비될 상황이라고 성토했다. 

LPG배관망 사업은 최저가로 공급계약을 하기때문에 안전관리 또한 장담할수 없는 사항일 뿐 아니라 고령화로 농어촌지역은 빈집들이 속출하고 있어 앞으로 더 큰 문제만 양산할 것이라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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