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통해 보증 등 적극 지원 예정

▲ 기술보증기금 진병화 이사장(가운데 좌)와 제주특별자치도 우근민 도지사(가운데 우)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진병화)은 27일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우근민)와 ‘제주지역 소재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 육성지원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평가전담팀을 제주도에 파견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은 진병화 기술보증기금 이사장과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으며 평가전담 인력파견과 운영방안 등에 관한 세부적인 안은 곧 마련될 예정이다.

기술보증기금은 담보력은 부족하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술창업 및 기술혁신형기업에 보증지원, 기술평가, 벤처인증 등 기업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이 제주지역에 기술평가 전담인력을 파견함으로써 지역 우수 기술기업들에 대한 신속한 보증공급 및 기술평가, 벤처·이노비즈 인증 등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돼 수출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주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조업체수가 적어 제주지역 관련 업무를 광주기술평가센터에서 취급하여 왔으며, 이로 인해 지역 기업들의 시간적·경제적 어려움이 있었다. 금번 협약체결로 제주도내 기업들의 불편이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보증기금은 업무협약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과 함께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내에 사무실을 마련, 7월중으로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보 진병화 이사장은 “제주도에서 추진중인 신재생 에너지 녹색산업 등 신성장동력산업분야는 기보의 보증지원방향과 부합하는 분야로 제주도와 협력하여 많은 노력을 경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내 기술보증기금 지원실적은 2008년 52개업체(135억원), 2009년 56개업체(153억원)이며 지난해 71개업체(202억원)로 꾸준히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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