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대덕특구 이전 및 지원협약

염홍철 대전시장은 정승수 수자원기술 주식회사 사장과 28일 대전시청에서 중회의실에서 수자원기술 주식회사 연구소를 대덕연구개발특구 신성지구로 이전하기 위한 ‘수자원기술(주)연구소 이전 및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내용은 수자원기술 주식회사는 연구소를 대전으로 이전하며 지역의 우수인재를 우선 채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대전시는 연구소의 조속한 이전과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상호간 대덕특구의 첨단과학 인프라의 확충 및 활용을 통해 세계 속의 한국의 물 산업을 선도해 나가는데 협력한다는 것이다.

특히 협약식 자리에서 염홍철 시장과 정승수 사장은 앞으로 수자원기술 주식회사 본사도 대전으로 이전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수자원기술 주식회사 본사의 대전이전이 성사되면 수자원공사와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여 물 산업 기반을 확고히 다져 대전시가 대한민국 물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은 협약식에서 “연구소의 대전이전을 크게 환영하고 물 산업은 대표적 녹색산업이자 융ㆍ복합 산업으로서 향후 물 부족, 기후변화, 수질환경문제 등으로 그 성장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수자원기술(주)가 한국수자원공사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에 집적된 연구기관 및 KAIST 등과 연계하여 미래 BLUE GOLD인 물 산업 분야를 선도해 나가줄 것”을 당부했다.

수자원기술 주식회사 연구소는 현재 30여명의 연구원이 경기도 성남의 본사 건물에서 근무하고 있고 ‘상수관로 성능향상을 위한 개량공법 개발 사업’이 2004년 환경부의 Eco-STAR-Project로 선정돼 마무리 단계에 있다.

올해에는 환경부와 지식경제부의 ‘상수관망 로봇 활용 시범사업’의 주관사로 선정돼 R&D 기능이 확충되고 있다.

한편 수자원기술 주식회사는 전국에 3개 지사와 31개 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본사 118명을 비롯해 전국에 652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수자원 설비 전문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량기업이다.

25년간의 수자원 관련 기술과 노하우와 그동안 축적된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 주요시설물의 정밀안전진단 및 유지보수, 수도시설에 대한 기술 및 에너지 진단에 이르기까지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인도 리킴로 수력발전소, 이라크 상ㆍ하수도 현대화사업, 아프가니스탄 소수력발전소 등에 우리의 수자원기술을 지원을 하고 있는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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