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2위 LED소자 생산국 도약

지식경제부는 2008년 이후 정부의 LED산업 육성․보급정책 추진에 힘입어 LED조명 보급률이 확대되고 있으며 LED조명이 녹색성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밝혔다.

지경부에 따르면 선진국에 비해 뒤늦게 LED산업에 뛰어들었으나, 적극적 정책추진과 업계의 투자 확대에 힘입어 단기간에 LED산업 주요국으로 부상한 것.

2009년 세계최초 LED TV 상용화 이후 LED산업이 급팽창해 2010년 세계 2위의 LED소자 생산국으로 발돋움했으며, 2010년 LED분야 무역수지가 최초로 흑자 전환됐다. 또한 업체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대기업이 LED산업에 진출하는 등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형성되기도 했다.

국내 LED조명 보급률은 2007년 1% 미만에서 2010년에는 2.5%까지 확대됐으며 정부는 LED조명 초기 시장창출을 위해 공공부문 중심으로 LED조명 보급사업을 추진, 지자체(지방공기업 포함) 14%, 공공기관 8%의 LED조명 보급률을 각각 달성했다.

그동안 정부가 LED산업 발전전략, LED조명 보급 활성화 방안 등을 통해 추진해온 LED산업육성 및 LED조명보급 주요 추진성과로는 △LED분야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성공적 추진 △LED조명 보급 확산 가속화 △다양한 고부가가치 新시장을 창출할 LED융합산업 기반구축 △LED산업육성과 보급촉진을 위한 표준 및 인증 대상 확대 등을 들 수 있다.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단기상용화가 가능한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를 2009년 추경으로 추진했으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LED 제조용 MOCVD 장비 및 차량용 LED 전조등의 핵심부품 등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또 2010년부터 ESCO사업을 통해 민간 건물에 LED조명 설치시 저리융자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LED조명 설치를 장려하기 위해 조특법상 에너지절약시설투자 세액공제 대상에 추가, LED조명 설치시 세제지원(투자금액의 10%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고효율 LED조명 보급확산 및 시장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고효율인증 대상 품목을 2007년 2개 품목에서 2010년 8개 품목으로 확대했으며 올해 LED가로등, LED투광등, LED터널등 등 3개 품목을 추가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상반기에 발표한 'LED산업 제2도약 전략'과 'LED조명 2060계획'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전력사용량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LED조명이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13년까지 공공부문 LED조명 보급 예산을 대폭 확대, 공공부문의 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하고 지하철,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 대규모 민간 수요처에 ESCO자금을 우선 지원해 고효율 LED조명 교체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전체 조명 수요의 26%인 개별 소비자들의 LED조명 수요 확산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LED탄소캐쉬백 프로그램(20억원)을 시범운영하여 일반 가정용 LED조명 사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LED산업 역량결집과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관 소통의 장으로서 민간주도의 ‘LED산업포럼’을 운영해 나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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