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 1기로 공사 사상 첫 내부출신 사장...경영관리 성과 인정받아

▲ 박기동 가스안전公 사장

[에너지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가 지난해 기재부가 주관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기관장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기관장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달성한 박기동 사장은 가스안전공사 공채 1기 출신으로 2014년, 공사 사상 처음으로 내부 직원이 사장으로 취임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박 사장은 현장안전관리 전문가로서 뛰어난 위기관리 리더십을 발휘해 경영관리에 탁월한 성과를 창출했다고 평가 받았다.

박 사장은 취임 직후인 2015년 초, 공사가 ‘가스안전 Global Top 전문기관’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KGS 2020 비전을 선포했다. 가스안전 국민행복을 위한 ‘가스사고 인명피해율 5.0명 이하 달성’과 미래대비 역량강화를 위한 ‘글로벌 Top 20대 안전기술 확보’ 등을 경영목표로 설정하고, 공사 모든 임직원의 역량을 모은 ‘희망경영 프로젝트’를 추진해 현장소통 강화를 위해 일해왔다.

가스안전공사는 KGS 2020 비전을 통해 국가 가스안전관리기본 계획을 수행하며 △서민층 시설개선사업(9만 5060가구, 221억원) △고령자 대상 타이머콕 보급(5만 7396개, 29억원) 등 안전서비스를 확대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가스사고 인명피해율 5.24명 달성으로 글로벌 2위의 가스안전관리로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공사의 해외인증 서비스 및 기술지원 확대 노력을 통해 해외인증 가스제품 수출액은 2015년 3억 3600만달러에서 지난해 4억 4000만달러로 31.0% 증가했다. 또한 세계 4번째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를 지난해 8월 강원도 영월에 준공해 글로벌 Top 가스안전 핵심기술 4개 확보 등 미래를 대비한 사업추진으로 가스안전 글로벌 Top 기관 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위와 같은 가스안전관리 사업성과 및 정부정책 이행 노력 등을 인정받아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재난안전관리 최우수기관 대통령 단체표창(국민안전처), 재난관리평가 최우수기관 국무총리 단체표창(국민안전처),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장관 단체표창(산업통상자원부), 동반성장 실적평가 5년 연속 1위 달성(산업통상자원부), 2016 공공기관장 부문 정책상(한국정책학회) 수상 등 10개 정부부처로부터 총 19개 포상을 수상하며 역대 최고의 성과를 창출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 기관평가는 B등급을 달성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준정부기관(강소형 제외) A등급 기관의 수는 31개 기관 중 총 6개 기관이었으나, 올해는 3개 기관으로 줄어들었다.

가스안전공사 측은 “공사최초 공채 1기 내부 전문가 CEO로서 기관장 평가에 있어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는데 의의를 두고, 향후에도 기관장을 중심으로 한 가스안전관리사업 확대강화, 강력한 혁신활동 추진 및 미래대비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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