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중국 기업과 연 3억불 LPG공급 MOU

SK가스(주), 한국전력기술(주) 등 국내기업과 중국 광동성 기업간 에너지 협력을 위한 MOU 2건이 체결됐다.

SK가스(주)는 중국구풍에너지(유)(九丰能原)와 연간 약 3억불 규모의 LPG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한국전력기술(주)는 중국 진승환보기계(유)(振升环保机械)와 발전소 탈질설비 기술ㆍ시장개척 공동협력 MOU를 체결했다.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20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중국 광동성 정부와 공동으로 '제 2회 한-광동성 경제무역발전 포럼'을 개최하고 이자리에서 이같은 MOU가 체결됐다.

이 포럼은 2009년 11월 왕양(汪洋) 광동성 당서기 방한시 이명박 대통령께서 직접 제안해 창설, 2010년 5월 광동성에서 제1회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포럼에는 어우광위안(歐廣源) 광동성 인민대표회의 주임 등 광동성 인민정부 대표단과 100여개의 중국기업 CEO 등을 포함해 한-중 경제인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경제성장의 신동력산업인  '첨단산업 및 에너지분야 한-중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광동성은 중국에서 가장 빠른 개혁과 개방으로 중국경제를 선도하고 있는 지역으로 중국 31개 성ㆍ시중 22년째 GDP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와의 교역액도 중국 성ㆍ시 가운에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우리기업의 지속적인 진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최 장관은 이날 포럼의 기조연설을 통해 한-중간 전략적 파트너쉽을 토대로 당면과제에 대한 긴밀한 정책적 공조와 협력을 강조하면서 광동성이 중점 육성하고 있는 IT, 신소재, 첨단설비제조 등 전략산업에 대한 협력과 스마트그리드, ESCO 사업 등 녹색산업분야에 대한 협력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중국기업인들의 적극적인 對韓투자와 중국진출 우리기업에 대한 중국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 등도 당부했다.

지식경제부는 우리기업의 보다 활발한 중국진출을 위해서는 중국각 지방별 산업특성에 맞는 특화된 진출전략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향후 지역개발사업 등 실질적인 프로젝트 협상 당사자인 지방정부와의 경제협력 채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