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세계 차 없는 날’ 맞아 승용차 이용 제한

충남도는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도내 전역에서 ‘승용차 없는 날(Car Free Day)’ 행사를 실시했다.

자동차로 인한 온실가스와 대기오염, 교통체증 등을 줄이고 에너지 절약을 통한 녹색생활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서다.

‘대체 이동수단 이용(Alternative Mobility)’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는 도 본청 및 산하 사업소, 유관기관, 시·군 등 전 공직자들의 승용차 이용을 자제토록 했다.

이에 따라 이날 도 본청 주차장은 관용 차량 외 직원용 승용차가 없어 한산했으며, 출근 시간대 도청 인근 도로도 다소 숨통이 트이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구본충 행정부지사와 권희태 정무부지사도 저탄소 녹색성장에 힘을 보탠다는 뜻에서 평소와 다를 바 없이 대흥동 관사에서 집무실까지 각각 걸어서 출근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도내 시·군에서는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거나 걷기대회, 자전거 대행진 등 다채로운 연계 행사 및 캠페인을 진행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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