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총회… 동반성장 공동선언

LED산업포럼(위원장 금호전기 박명구 대표)이 창립총회를 열며 ‘동반성장 선포식’을 진행하고 민간중심의 ‘LED산업 동반성장 실행전략’을 발표했다.

LED산업포럼은 지난 2일,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산학연관 관계자 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최중경 지경부 장관,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과 삼성LED, LG이노텍, 서울반도체,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 한국전등기구조합, 한국LED조명공업협동조합 등 연구기관장과 학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 세계 LED강국 도약을 위해, 기업 간 역할 분담 및 협력모델 발굴 등 산·학·연·관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LED산업 동반성장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선언문은 산업규모가 급성장하면서 기업생태계 내 갈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LED산업의 관련 산·학·연이 모두 참여해 민간주도의 ‘LED산업포럼’을 결성하고, 대·중소기업 간 합리적 역할 분담 및 협력 방안 등 자발적으로 공생발전을 하자 내용이다.

또 실무분과 활동 등을 통해 마련한 민간중심 ‘LED산업 동반성장 실행전략’을 발표했다.

산업협력 분야는 LED산업 경쟁력의 핵심인 광소자 분야에서 세계최고가 되기 위해 범국가적 역량을 결집하여 그랜드 컨소시엄 구성을 내용이며, 시장창출 분야는 조명 및 응용제품 보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 제안, 기반구축 분야는 국내 시험기관간 시험기준 정합성 확보 및 조명시장 확대를 위한 법규개선 등을 포함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축사에서 “LED산업포럼 출범은 우리나라 차세대 성장동력인 LED산업의 ‘공생’을 위한 소통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2~3년간 우리가 어떤 결정을 하고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 LED산업의 글로벌 위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관점에서 대․중소기업 간 협력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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